• 빈민촌 반지하 빌라방에 창살이 쳐진 이유

    ¶ 임건순 -문이 폐쇄되면 나갈 수가 없는디, 창문은 그저 환기나 하는 것이지 외부와 통하는 공간이 아님. -없애기가 그런 게 보안, 방범 문제 때문에 가뜩이나 가난한 빌라촌 도둑, 성범죄가 문제가 있는디 -시설 떠나서 장애인들이 특히 지체장애자들이 빌라촌에 사는게 그들을 위한 것일까? 빈민촌 빌라 마을 반지하방 보면 창살이 쳐져 있는 경우가 많음 엊그제 […]

  • 의사는 감정노동자-환자들을 상대하면서

    ¶ 노환규 –겨우 설득해서 진료비를 받았는데,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는 고성을 지른다는 것이었다. –환자는 고성으로 앞뒤가 안맞는, 그러나 자기 하고 싶은 말을 실컷 떠든 후에 진료실을 나갔다. –의사라는 직업은 감정노동이다. 의사라는 직업은 일희일비하는 직업이다. 알면서도 아직도 당한다. 다리/발의 정맥부전(정맥피가 중력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막아주는 판막의 고장)은 발 열감의 가장 큰 원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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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련한 노파들” 팔순의 이브들이여

    ¶글쓴이 : 박정자 -“신의 무시무시한 발톱 아래 짓눌린 팔순의 이브들이여?” 19세기 보들레르의 시 ‘가련한 노파들’ -위안부게이트, 비참하고 불쌍한 위안부 할머니 이미지를 이용해 최고 부와 권력 일군 희대의 세력 -절대 권력은 스스로 무너져. 이용수 할머니 폭로로 무소불위 좌파 권력의 밑돌 빼는 계기가 될 것 19세기 프랑스 시인 보들레르의 시에 ‘가련한 노파들’이라는 시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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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발소 그림 아니 미장원 풍경

    ¶글쓴이 : 조용수 -고목나무 같은 에어컨. 훈풍 내뿜는 선풍기. 머리에 롤을 잔뜩 만 채 평상에 누우신 어르신들 –“만나는 여자 한둘 아닌데요.” “잘됐네. 몇명 더 만나도 되겠네. 예쁜 아가씨들 소개해줄게.” –이효리처럼 살고싶다. 정이 그립다. 평상에 둘러앉아 쩜당 100원짜리 화투라도 치실 것이다 내 첫 차는 33만 원짜리 93년식 프라이드였고, 최근까지 타던 차는 100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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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대 가족의 의미는?

    서평_이혜란 작가 <우리 가족입니다> ¶글쓴이 : 이정화 -가족이란 한 집에 함께 살면서 끼니 해결하는 식구(食口)가 됐을 때 의미 충족하는 관계 -엄마, 아빠와 아이가 짜장면가게를 하며 오손도손 사는 집에 느닷없이 들이닥친 할머니 -가족의 의미 옛날같지 않아. 같이 살지 않는 시어머니나 친정 엄마는 어떤 가족일까요? 몇년 전 한 월간지에서 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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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연 관계’는 보편적으로 존재할까

    ¶글쓴이 : 김은희 -사회과학에서 혈연집단은 자연적인 관계로 인식, 인위적으로 만든 국가 등 기타 사회조직과 구분 -원시사회의 주거집단은 대부분 생물학적 혈연관계로 구성되지만 ‘혈연집단’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가족은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사회질서 안에서 존재하는 ‘문화적 의미’의 단위 흔히 ‘핏줄’이라고 하는 혈연관계는 어느 사회에나 보편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어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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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한 설명충 선생님

    ¶글쓴이 : 박석희 -내년은 이천씨발년도 아니고 이천씹팔년도 아닙니다. 발음 좀 제대로 해주길 부탁드리고요 -정유년은 정유라년의 약자가 아니에요, 무술 잘하는 여자라서 무술년 아니니까 웃지 마세요 -난 욕한 게 아니라 예를 든 거잖아, 그럼 니들도 예를 들겠다고? 욕하지 말랬지, 맞먹냐 지금 여러분, 내년은 이천씨발년도 아니고 이천씹팔년도 아닙니다. 이천십팔년이에요. 발음 좀 제대로 해주길 부탁드리고요. 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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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미의 정치학’이 불러오는 기시감

    ¶글쓴이 : 박유하 세종대학교 교수 -대상에 대한 언급 문제삼는 건 김종대 의원 자신이 기생충과 분변에 과도한 의미 두었다는 얘기 -다른 시간/공간을 산 결과가 만든 신체는 수치인가? 북한 남성들의 왜소한 신체도 감추어야 하나 -<제국의 위안부> 사태처럼 과도한 감성과 정치성은 시간과 공간 흐뜨리고 맥락 소거 부작용 낳아 이국종/김종대 논란을 뒤늦게 보면서 기시감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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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의 편향보도, 점입가경이네

    ¶글쓴이 : 길벗 -위안부 보상금 100억인데 이방카펀드에 570억? 문재인도 이방카펀드에 1천만달러 내는데 -김대중 노무현도 위안부 얘기 꺼낼 수 없다고 발언… 문재인 발언은 국내용 아베 앞에선 잠잠 -후쿠시마의 스키장 광고 포스터 도용해서 평창올림픽 포스터 만든 뻘짓이나 제대로 알려라 jtbc의 편향성이나 천박성은 국내의 사건 보도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가 하는 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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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래디스 머랜과 위안부 할머니, 그리고 박유하

    ¶글쓴이 : 길벗 -위안부 문제 정치화한 사람들, 국회의원 등 개인적 영달에 성공했지만 할머니들에게 실질적 도움은 못 줘 -국수주의와 천박한 역사인식, 왜곡된 반일 여론에 움추린 학계, 정권 눈치 보는 사법부가 유죄 선고 만들어 -1998년과 2007년 사이에 달라진 증언… 기억의 왜곡과 악용이 한일관계의 악화와 피해 확대로 이어진다 박유하 교수가 최근 1심의 무죄 선고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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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국의 위안부’ 형사 2심 판결문을 읽는다(2)

    ¶글쓴이 : 박유하 세종대학교 교수 -지금 학계에서 ‘일본군에 의한 조선인위안부의 물리적 강제연행’을 말하는 사람은 사실상 없다 -재판부의 인식은 ‘순결한 소녀’가 아닌 ‘자발적 매춘부’라면 피해자 아니라는 생각에 근거한다 -1천만원이라는 금액은 징역 5년에 해당하는, 명예훼손 관련 벌금형이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금액 5. ‘허위’라는 인식에 대해 재판부가 나의 책을 허위라고 말하기 위해 인용한 자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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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의 소녀상? 제발 그만하자

    ¶글쓴이 : 김영선 -평화의 소녀상, 서울 이어 수원에서도 버스에 탄다고? 모두 알고도 입 다물고 있을 때 그만하자 -합의금 받았다고 정대협으로부터 매춘부 소리를 듣고 무섭다며 입을 닫아버린 할머니도 계신다 -식민지 소녀 20%가 끌려갔다면 현재 생존하신 80대 할머니 5명 중 한명은 위안부 피해자인가 제발 그만하자. 이러다 터진다. 그러면 이 땅의 많은 소녀들이 울어. 그냥 모두가 알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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