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점점 가까이하기 어려운 곳이란 느낌

    ¶ 주동식 –아파트 문 몇개 중 두 개만 밖으로 나갈 수 있고, 나머지 문으로는 밖으로 나갈 수가 없단다. –쉽게 생각하고 가는데, 아파트마다 담이 둘러쳐 있어서 다른 아파트로 건너갈 수가 없다. –어쩐지 아파트가 완전히 별천지의 별스러운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엊그제 대학로 근처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려고 내비를 찍었는데 길 안내가 좀 […]

  • 쉽게 생각하는 ‘전화 예절’에 관하여

    ¶ 손경모 -상대방은 점잖게 많은 신호 줬는데도 그걸 전혀 못 느꼈다면 무신경하거나 무례했던 것 -통화는 미팅과 똑같은 것. 통화하기 전 미리 약속 잡으면서 간단히 목적 밝히는 게 예의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걸 잃지 말라. 상대는 당신 배려해 ‘아직까지’는 참아주고 있을 뿐 누군가 실수하면 한 번은 이해한다. 두 번 실수하면 참는다. 세 번 […]

  • 인턴들에게 응급의학과 추천해야 하나

    ¶ 조용수 -“교수들 지들 놀려고 대신 일할 노예를 필요로 하지. 자기 과 비젼 있다고 사기나 치고” -“트집잡으려고 눈에 불을 켜고 날 주시하는 사람이 내가 지금까지 살린 환자보다 많아” -“나한테 의사 추천해 달라고? 나보다 잘하는 놈이 어딨다고. 자존심이 무척 상하더라” “이 새끼가? 낚시하지 마라. 안 속는다. 내가 응급의학과 좋다고 하면 나 욕할 거잖아. […]

  • No Image

    한국 의료 ‘구멍’인 중독, 종합대책 절실하다

    ¶글쓴이 : 조용수 –중독사고 사망자, 교통사고 두 배. 선진국 사고 환자 줄고, 자살 시도 인한 중독환자는 늘어 -중독정보센터 1달러 투자로 13달러 효과. 국가 전체 의료 비용 절감하고 사망률 82% 감소 –중독분석실, 해독제, 중환자 치료, 정신과 진료 등 아우르는 중독집중센터로 시너지 높여야 ‘극단적 선택’ 대부분은 중독환자…전문센터 빨리 세워야 중독센터를 지어야 내게 자유를 […]

  • No Image

    수능시험 끝낸 너의 전화를 기다리며

    ¶글쓴이 : 박석희 -작은 목로주점과 3명이 겨우 앉을 카페의 라운드테이블만 있으면 우리는 우주도 만들고 세계도 부쉈다 -나의 전부였고, 누군가에겐 전부인 수능… 젖먹이 때의 첫걸음처럼, 이룰 수 없었던 사랑처럼 중요하다 -우리 반 아이들 웃는 모습 보는 게 행복하다, 네게도 그런 일 생기기를… 시험 끝난 너의 전화 기다린다 수능이다. 눈이 내린다. 첫눈인지는 모르겠는데 […]

위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