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이상한 내용이 많았다

    ¶ 황선우 –장애인의 사랑 이야기에 큰 감동을 받으면서도 작가의 정치질에 큰 화도 났던 드라마였다. –드라마로 멋지고 예쁘게 포장하니 장애인의 삶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가지지 않았나? –가장 화나는 것은 소중한 주제를 비겁한 정치질이나 하는 저들에게 빼앗겼다는 점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종영했다. 장애인의 사랑 이야기에 큰 감동을 받으면서도, 드라마 […]

  • 모든 사고를 방지할 수는 없다

    ¶ 노환규 -뉴스에서는 여느때처럼 누군가에게 책임을 지우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책임자는 없다. ‘우리 모두의 책임’이란 말은 이럴 때 쓰는 말이다. –“모든 사고를 방지할 수는 없다”는 전제 하에서 법과 제도가 필요한 것이다. 키즈까페에서 3세 남아가 길이 17미터짜리 놀이열차에서 내리다가 발이 끼어 끝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났다. 뉴스에서는 연일 “기구에 안전벨트도 없다”, “관련규제가 […]

  • 의사는 감정노동자-환자들을 상대하면서

    ¶ 노환규 –겨우 설득해서 진료비를 받았는데,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는 고성을 지른다는 것이었다. –환자는 고성으로 앞뒤가 안맞는, 그러나 자기 하고 싶은 말을 실컷 떠든 후에 진료실을 나갔다. –의사라는 직업은 감정노동이다. 의사라는 직업은 일희일비하는 직업이다. 알면서도 아직도 당한다. 다리/발의 정맥부전(정맥피가 중력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막아주는 판막의 고장)은 발 열감의 가장 큰 원인이다. […]

  • 카드 설계사로 일하던 시절의 일화

    ¶ 김태호 -반포자이아파트 입주민 대상 더 플레티넘 카드 판매. 학원비만으로 월 5백만 결제 -대부분 배우자가 변호사 회계사 의사 교수라 배우자 동의나 등기부등본 첨부 발급 -휴대폰 잃어버려 전화번호부 날리지 않았으면 건물 살 만한 분들 소개도 있었을 것 심심할 때 나름 특이한(?) 설계사 시절 경험을 하나씩 소개해 보려 한다. 오피스 상권에 프라임급 빌딩 […]

  • 백신 접종률 70% 넘으면 집단 면역된다며?

    ¶ 강준욱 -전 국민 백신 접종률 70% 넘어가면 집단 면역 될 것이라 떠들더니 정말 그런가? -양식 있는 우파 지식인 의사가 코로나와 정치를 제대로 이해 못하면 어떻게 하나 -임상도 끝내지 않은 백신 강제접종이 코로나 이기는 방법이 맞다고 아직도 믿어? 전 국민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가면 집단 면역이 될 것이라고 떠든 게 정은경이다. 그래서 […]

  • 음식점 허가 총량제가 말이나 되나

    ¶ 김태호 -음식점 허가 총량제는 음식점도 허락받아 하라는 양반 사상+공산주의 사상 콜라보 -자유 없애고 국가에 기대게 만들며 뒤에선 고위층 당원만 해쳐 먹는 게 바로 빨갱이 -국가가 관리해야 할 영역과 그렇잖은 영역 따로 있어. 헛소리하며 개아리 털지 말자 되지도 않는 거 갖다 붙이는 걸 ‘아전인수’라 한다. 음식점 허가 총량제에 변호사, 의사 숫자 늘리는 걸 […]

  • 의사들에게 무과실 입증 책임 지우라니

    ¶ 박형욱 -홍준표 왈, “의사들에게 무과실 입증 책임 지우는 쪽으로… 수술실 CCTV보다 나아” -수술실 CCTV가 “모든 의료인 범죄자 취급”하지만, 실제 범죄자로 만드는 것은 아냐 -입증 책임 전환은 “아예 의사 하지 말라” “위험한 환자는 치료 말라”와 다를 바 없어

  • 보건의료노조 파업 바라보는 하나의 시선

    ¶ 조용수 -의사가 없어도 수술 못하지만 간호사가 없어도 마찬가지. 심지어 가스 넣어주는 사람도 -사회에 피해 끼치지 않는 파업은 없다. 파업은 반드시 타인의 불편을 인질로 잡게 된다 -약자인 간호사는 파업할 수도 있지만 강자인 의사는 파업해서는 안된다는 감정적 반응 며칠전 예고되었던 보건의료노조의 총 파업은 불과 5시간을 앞두고 철회되었다. 정부와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

  • [제3의길] 158호 기사들

    자유시민을 위한 담론 광장 제158호 [ 2021년 8월 31일 ] www.road3.kr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76길 16 영진출판빌딩 401호, 전화 : 02 785 4819 헤드라인 내년 대선 앞두고 ‘쟤들’이 꾸밀 일들(최대현) 금리인상, 최악의 시나리오 대비해야(한정석) [윤희숙 성명] “모두 까겠다. 끝까지 싸우겠다” 내년 호남 표심? 변화 기대하지 말라(주동식) [공동 성명] 수술실 CCTV 설치 법안에 반대한다(5개 외과계 […]

  • 청진기를 꼭 목에 걸고 싶다는 후배들

    ¶ 조용수 -1년차 전공의들에게 OB 선배들이 청진기 선물해주는 전통. 나도 10년쯤 전에 받았는데 -“저기 폴대에 실습학생용 싸구려 청진기 있지? 저걸로 충분하다. 비싼 청진기 필요없어” -그들은 결국 청진기를 택했다. 꼭 목에 청진기를 걸어야 의사처럼 보인다니 어쩌겠는가? 우리는 1년차 전공의들에게 입학기념으로 OB 선배님들이 청진기를 선물해주는 전통이 있다. 나도 10년쯤 전에 받았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반복. […]

  • [제3의길] 151호 기사들

    자유시민을 위한 담론 광장 제151호 [ 2021년 7월 13일 ] www.road3.kr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76길 16 영진출판빌딩 401호, 전화 : 02 785 4819 헤드라인 우파, 이대로는 내년 대선 승리 어렵다(전영준) 나랏돈과 청년 미래 도둑질에 동조하다니(윤희숙) 조선의 잃어버린 50년과 북핵과 중국몽(김진욱) 문재인은 결국 과학의 법정에 서게 된다(김영환) 서울대 청소 노동자 사망의 진짜 원인(한정석) ‘해방군’이라는 소련군의 […]

  • 의사, 간호사도 모두 감정노동자들

    ¶ 노환규 -“내가 언제 좋아졌다고 했냐, 그렇게 말한 적 없다, 왜 거짓말 하냐, 소송할 거다” 난리친 환자 –환자에게 “왜 그렇게 난리 치셨어요?” 묻자 겸연쩍게 대답했다 “예약 잡기가 워낙 힘들어서요” –“저는 의학적인 건 몰라요” “그러니까 전문가인 제 말을 들으셔야죠” “아무튼 낫게 해주세요” 1. 점심시간에 간호사가 와서 말했다. “원장님, 두 달 전 양쪽 […]

  •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 그만 좀 물어

    ¶ 조용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미안한데, 기억에 남는 환자 같은 건 없어. 그러니까 그만 좀 물어 -나 정도로 중증 응급환자 많이 본 사람에게 기억에 남는 환자 물어본다는 것 자체가 결례 -영화라면 여자가 처음엔 황당해 하다 오해가 풀리고 둘은 연인이 되어 막을 내렸을 테지 의사라서 그런가? 인터뷰에 응할 때도 그렇고, 보통 사람들을 만날 […]

  • 수술실 CCTV는 만능의 해결책인가

    ¶ 오광조 전주기전대 응급구조과 겸임교수 -대리수술이나 무자격자 수술은 극히 일부 공장형 성형외과나 척추전문병원에서 발생 -수술실에서는 나체가 기본. 모든 부위 주시하고 필요하면 만져. 어디까지 성추행인가 -수술실에서 사고가 없는 나라 된다. 미리 어려운 수술은 피하고 수술할 의사가 없어서 저들이 주장하는 CCTV 설치 이유는 1. 대리수술, 무자격자 수술 예방 처벌 2. 성추행 예방 3. […]

  • [제3의길] 143호 기사들

    자유시민을 위한 담론 광장 제143호 [ 2021년 5월 18일 ] www.road3.kr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76길 16 영진출판빌딩 401호, 전화 : 02 785 4819 헤드라인 어제까지 의사였던 사람이 고백합니다(팔자른외과의) 건국도 꼰대들이 했다는 걸 기억해야(전영준) “보루, 예술이 된 노무현” 괴랄한 5.18 전시회(나연준) 5.18 비난에 올인한 보수의 정치적 자충수(한정석) 5.16과 한국의 부르주아 민주주의 혁명(주동식) 연재 [한국경제 진단과 […]

  • 의약품 리베이트는 의사 탓이 아니다

    ¶글쓴이 : 노환규 -우리나라 제약업계에선 동일 성분 의약품의 수십 개 제약사 제품이 동일한 경우가 다반사 -판매 제품의 차별성 없는 상황에서 제약회사들이 선택하는 판매전략이 즉 리베이트 공세 -의약품 리베이트, 한국 제약산업의 구조적 산물. 의사, 약사 요구보다 제약사 공세로 시작 1. 삼성제약의 ‘삼성이트라코나졸정’ 2. 다산제약의 ‘스포디졸정’, 3. 시어스제약 ‘시이트라정’ 4. 한국신텍스제약의 ‘엔티코나졸정’ 5. 서흥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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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나

    ¶글쓴이 : 조용수 -코로나19 입원실에만 백신 우선 할당. 응급실은 고려대상에서 빠졌다는 사실에 많이 서운 -교수진 전원에 AZ 접종. 화이자 비해 효과나 부작용 측면에서 별 차이 없다는 사실에 근거 -“겁 많은 저도 AZ 맞았습니다. 걱정말고 맞으세요. 두번 맞으세요. 진짜로 두번 맞으세요” 시간은 거슬러 한 달 전인 2월. 병원에 백신 공급 소식이 전해졌다(가장 먼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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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악한 것이 아니라 미숙할 뿐

    ¶글쓴이 : John Lee -“개 분만 수가보다도 못한 사람 분만 수가”라는 의사들의 ‘설명방식’은 매우 부적절 -‘수의사는 의사보다 못한 직업’이라는, 타인 깔보는 선민의식 우월의식 잠재된 표현 -의사들의 공감능력 떨어진다고 하지만, 그게 사회에 나쁘게 작용하는 경우 드물어 의료수가 문제를 말할 때 흔히 “개 분만 수가보다도 못한 사람 분만 수가”라고 이야기한다. 나는 의사들의 이런 “설명 방식”이 매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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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의길] 109호 기사들

    자유시민을 위한 담론 광장 제109호 [ 2020년 9월 15일 ] www.road3.kr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76길 16 영진출판빌딩 401호, 전화 : 02 785 4819 헤드라인 ‘예측 가능한 정치’를 위한 최상의 정책(주동식) 루소, 가장 극렬한 시민혁명 사상가(박정자) 공산주의자는 휴머니스트가 아니다(Zachäus Sük) 김종인은 위선자인가, 기회주의자인가(한정석) 그러나 의사에게 법정구속이 꼭 필요했을까(조용수) 386들이 꿈꾸는 신세계, 시골(임건순) 연재 [한국경제 진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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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의길] 108호 기사들

    자유시민을 위한 담론 광장 제108호 [ 2020년 9월 8일 ] www.road3.kr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76길 16 영진출판빌딩 401호, 전화 : 02 785 4819 헤드라인 프로크루스테스 침대 방역은 이제 그만(김대호) 공적 교육을 ‘정치자원화’하려는 권력(윤희숙) 공공의대는 이미 일본에서 실패한 전략(한정석) ‘약자는 정의’라는 문재인의 사고구조(주동식) 의사 집단처럼 문 정권 독주 막은 세력 있었나(김성회) 정치인 자녀에겐 ‘특혜’ 아닌 병가(김태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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