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사고를 방지할 수는 없다

    ¶ 노환규 -뉴스에서는 여느때처럼 누군가에게 책임을 지우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책임자는 없다. ‘우리 모두의 책임’이란 말은 이럴 때 쓰는 말이다. –“모든 사고를 방지할 수는 없다”는 전제 하에서 법과 제도가 필요한 것이다. 키즈까페에서 3세 남아가 길이 17미터짜리 놀이열차에서 내리다가 발이 끼어 끝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났다. 뉴스에서는 연일 “기구에 안전벨트도 없다”, “관련규제가 […]

  • 20여년 전 환자를 떠나보낸 기억

    ¶ 노환규 –5일간 집에 가지 않고 곁을 지켰지만 환자는 떠나갔다. VVIP였건만, 허망하게 환자를 잃었다. –환자가 위험한 상태에 놓였을 때, 의사는 늘 환자를 살리기 위해 애쓰지만 항상 성공 못한다. –환자의 생명을 책임지는 의료진들은 저마다 그런 경험들이 가슴 저편에 켜켜이 쌓여있다.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이 일어난 후, 20 여년 전 일이 떠올랐었다. 오래 전, 포스팅을 […]

  • No Image

    코로나 예방주사 맞은 국가들 사망자 비교

    ¶글쓴이 : 노환규 -2만 명 사망한 영국. “영국 사람들 요즘 마스크 쓰나요?””마스크 쓰는 사람 거의 찾아볼 수 없어요” -유럽이나 미국처럼 폭발하지 않았다고? 코로나 예방주사 맞은 국가들에 비해 실로 부끄러운 수치 -칭찬은 질병관리본부와 의료진 몫. 비판과 반성은 청와대 몫. 과연 242명 죽음은 누구의 책임인가 1. 감염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면 제대로 치료 받기 어렵다 현재 […]

  • No Image

    각자도생 우한 폐렴 – 마스크를 씁시다

    ¶글쓴이 : 길벗 -치사율 2% 우습다? 노약자와 지병 있는 사람은 위험하지만, 나는 젊고 건강하니 문제없다? -우한 폐렴 치사율, 사스에 버금가는 10%를 웃돌 것으로 예상. 백신이나 치료제도 없는 상태 -의료시설과 의료진이 감당할 수준으로 감염 최소화해야.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생활화하자 오늘 아침, 출근길 전철을 타고 승객들이 얼마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어제보다는 늘기는 […]

  • No Image

    외상센터 이해하기 # 프롤로그

    ¶글쓴이 : 조용수 -이국종 교수 녹음 파일 앞뒤 다 잘리고 그 부분만 녹음되어 있다 보니, 다들 자기 뇌피셜 풀어 -그의 얘기 비판적으로 경청해야 제대로 평가할 수 있어. 하지만 우리에겐 빠와 까만 있다보니 -외상에 대한 관심 끌고온 능력에 경의 표하지만, 그를 이해하고 넘어서지 않으면 미래도 없다 외상센터 제도가 개판이라고 1년간 뉴스를 도배하더니, 외상센터 […]

  • No Image

    이국종-아주대병원 사태가 보여주는 국민성

    ¶글쓴이 : John Lee -“왜 내 돈으로 당신 딸의 결혼비용에 쓰느냐?”고 따지는, 적선에 익숙해진 어느 거지 -이국종의 무용담에 감동해 눈물 흘리면서, 그렇게 안하는 사람 비난하는 기이한 광경 -아가리만 산 당신들, 아주대병원에 납품하는 핸드타올과 정수기라도 지원한 적 있나 정기적으로 거지에게 적선을 하는 신사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은 신사가 적선을 하지 않자 거지가 그 이유를 […]

  • No Image

    병원도 공항도 크다고 좋은 건 아니죠

    ¶글쓴이 : 김동진 -한국인들은 큰 게 좋은 줄 알아. 무조건 큰 병원 원하니 공급자도 거기에 보조 맞추는 식 -미국 유명 병원들 800 병상 정도. 이런저런 에러 최소화하며 의료행위에 최적화된 규모 -아이 바뀌고, 혈액검사 결과 제때 안 나오고, 수술부위 바뀌고, 수혈 에러 등을 피하려면 Berlin Brandenburg: The airport with half a million faults […]

  • No Image

    “당신 살리려고 의료진이 얼마나 고생했는지”

    ¶글쓴이 : 노환규 –20대 잘 생긴 청년, 집단 폭력에 휘말려 가슴에 칼을 맞고 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실려와 -“환자분 살리려고 의료진이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세요?” 가죽점퍼의 그는 관심조차 없어 -성실한 사람들 수고 위에서 돈 벌고 나라 정체성까지 바꾸려는 음흉한 권력들도 마찬가지 수십 년 전의 아주 오래 전, 전공의 시절 일이다. 20대 잘 생긴 청년이 집단 […]

  • No Image

    차라리 주취자 전용 의료실 만들라

    ¶글쓴이 : 조용수 -한겨울에 주취자 공원으로 내쫓아 저체온증으로 사망. 의료진 15명이 유기치사로 입건돼 -응급실에서 의학적 치료 끝난 시점이 의료계약 종결인지, 사회 복귀하는 시점이 그것인지 –술 취한 사람 깰 때까지 지켜볼 도의적 책무, 병원이 진다면 피해는 응급실 환자 모두의 것 응급실이 취객 집합소? 차라리 주취자 전용 의료실 만들라 한겨울에 주취자를 공원으로 내쫓아 […]

  • No Image

    응급구조사, 정체성 확립 그리고 공부

    ¶글쓴이 : 조용수 -응급구조사의 심전도 촬영 허용 추진 등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행동에 비해 철학이 부족 -병원 전과 병원 내, 서로 다른 환경인데 같은 업무범위 지녀. 응급구조사의 정체성 확인해야 -심전도 찍는 것과 판독 천양지차. 판독과 진단까지 허용한다면 틀릴 경우 법적 처벌 불가피 소방청, 119구급대원 응급처치 범위 확대 추진 응급구조사는 심전도를 찍을 수 […]

  • No Image

    문재인 케어, 이대로 가면 망하는 이유

    ¶글쓴이 : 노환규 -문재인 케어, 3차 병원의 문턱을 낮춰 1,2차 병원과 진료비에 별다른 차이가 없어져 -3차 대형병원은 돈을 벌겠지만 1,2차 병원 특히 지방의 1,2차 병원은 경영난 불가피 -병원은 왜 망하면 안되느냐고? 쇼핑센터와 병원 다른 건 대체 불가능한 치료 시급성 “문재인 케어, 이대로 가면 망한다” 위의 기사에 나오는 설명은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렵다. […]

  • No Image

    “응급실은 응급환자만 받는 곳이에요”

    ¶글쓴이 : 조용수 -“싸인 한 번 하는데 10초면 되는데, 그걸 안해주고 수 십 분씩 기다리게 하다니…” -골든타임이면 대기는 없다. 대기했다는 건 중증이 아닌 경증 환자 데려왔다는 반증 -119신고 후에는 네 앞에 나타난 구급대원이 최고 전문가다. 제발 시키는대로 해라 아메바 같은 뉴스를 보았다. 무려 [단독]이 붙어 있다. 공중파 MBC 방송 내용이다. […]

  • No Image

    응급실 폭행? 내 손의 전기충격기가 운다

    ¶글쓴이 : 조용수 -응급실 폭력 사건 연이어 뉴스화. 옛날부터 꾸준히 맞아왔는데, 이제야 뉴스꺼리가 된 것뿐 -지금까지 의료진은 환자한테 맞아도 싼 존재였다. 언론 관심도,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었다 -무서운 전기충격기. 응급실 폭행 금지 노력은 사실 너네 목숨 지키기 위한 노력이었던 거야 의료기관 폭행금지 국민청원이 결국 20만 명을 채우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청원 실패에 별로 […]

  • No Image

    여론 눈치보는 인민재판은 피해야 합니다

    ¶글쓴이 : 이언주 –수사기관은 적법 절차를 따라 수사하고 법관은 여론이 아닌 직업적 양심에 따라 재판해야 –필수적 의료, 대체 불가능한 의료일수록 서비스 공급자인 의료진에게 높은 보상 해주어야 –수가시스템 구조개선 필요성은 도외시한 채 희생양 만들어 문제 회피에 급급한 게 아닌가 구속영장은 수사의 방식일 뿐이지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닙니다. 근데 요즘 […]

위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