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역사가의 낭만(2)

    ¶ 홍승기 –조선인 유식자(有識者)들에게 만주는 귀중한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학습의 사다리였다. –만주인맥이 경험한 만주국의 ‘압축성장’의 원형은 대한민국에서 ‘조국 근대화’로 부활하였다. –역사가와 미디어는식민지 엘리트들의 대한민국 만들기를 부정하고 폭압적으로 침묵을 강요한다. 역사가 강만길 선생이 박정희 前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묘사한 문장을 읽은 기억이 없다. 터무니 없다 싶은 비판은 여러 번 접했다. 어떤 개인사가 작용하였든, 강만길 […]

  • 이준석의 발언에 어이없어 했습니다

    ¶ 김대호 -꽤 똑똑한 사람들의 오만방자병은 상대나 주변을 악마나 아주 형편없는 인간으로 만들면 됩니다. -상대를 바보나 악마로 몰면 자신은 현능한 사람이 되니, 학습도, 성찰도, 진화발전도 필요 없습니다. -상대를 함부로 왜곡, 폄하하는 자들은 이준석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게 되어있습니다. 이준석의 이 발언 듣고 어이없어 한 사람 많았을 겁니다. 저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대선 캠페인 […]

  • 세계 최초 반공국가, 대한민국 건국 74주년

    ¶ 이명준 –학수연 친구들과 성별이라는 터전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반공이 낡아빠진 구호라는 것은 건국 과정의 정당성을 부정하게 될 수 있다. –지금은 개인의 성별주권을 침탈하는 성파시즘까지 다룰 수 있어야한다. 세계 최초 반공국가, 대한민국 건국 74주년 최근 7월 ‘차금법 반대’ 집회를 가는 도중 퀴어퍼레이드가 열렸던 서울시청 잔디광장 옆 롯데호텔에 흑인 남성 […]

  • 남북통일이 되어 번영을 이룰 수 있기를

    ¶ 이언주 -총인구 1억에 일정크기의 영토가 확보되어 뭔가 제 목소리 낼 수 있지 않겠나. -주변국과의 관계가 최악으로 흐르는 걸 경계하면서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주변 강국 지도자들과 국민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타이밍이 올지도 모른다. 오늘은 광복절이다. 77년전 오늘 우리나라는 일본 제국으로부터 공식 독립하였지만 불행히도 나라는 두조각이 났다. 70년 이상 다른 체제하에서 살아온 두 나라는 […]

  • 정책플랫폼 재정립이 필요하다 Ⅱ 지피지기 실패

    ¶ 김대호 –정부 정책플랫폼 초안인 인수위 백서의 중요성과 부실함을 인지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보수정부는 서사와 구라에 대한 관심도 없고, 주도면밀한 이미지 형성 전략도 전무하다. –윤정부의 핵심 문제도 지피지기 실패 내지 인지부조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 근인近因:3.9대선 이후의 처신 1)인수위 백서로 집결한 부실, 인수위 백서에서 기인하는 난맥 인수위 백서는 신정부의 운영체제 […]

  • 용산은 정치의 중심에 서라 II 국정운영에 관한 기획이 필요하다

    ¶ 최광웅(데이터정경연구원 원장) -노태우 정부는 대선 공약대로 중산층 시대(보통사람들의 시대)를 열었다. -YS는 제대로 된 ‘국정 기획’의 머리를 빌리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한 정부였다. -문민정부 인사 실패의 주된 이유가 준비되지 않은 폴리페서를 다수 썼기 때문이다. (1) 국정기획에 관한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 가. 중산층 시대와 북방정책으로 성공한 노태우 정부 : (일반적으로 청와대 비서실장이 담당하는) 국정운영에 […]

  • 어느 역사가의 낭만-강만길의 억지

    ¶ 홍승기 -한반도를 일본으로부터 분리한 조치는 결코 연합국이 조선병합을 침략으로 인정했기 때문이 아니다. -‘이미 무효’ 부분은 한국과 일본이 해석을 달리할 것이 예정된 이른바 ‘불합의의 합의’에 해당한다. -이왕가로 격하되었다 하나 순종 직계는 천황가의 일족인 왕족으로, 형제들은 공족으로 대접받았다. 어느 역사가의 낭만 강만길 선생의 글을 읽다 보면 역사가의 인식에 갸우뚱할 때가 많다.『강만길의 내 […]

  • 역사를 거대 히스토리 관점에서 바라보면 통일무용론 또는 거부론이 나올 수 없다

    ¶ 주동식 – 한반도 현대사는 근대화를 둘러싼 거대한 진통이다 – 한반도의 분단은 동서문명의 거대한 충돌 현장이다 –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로의 흡수통일 아닌 어떤 선택을 해도 우리에게는 추락을 의미할 뿐이다 역사를 거대 히스토리 관점에서 바라보면 통일무용론 또는 거부론이 나올 수 없다. 한반도 현대사는 근대화를 둘러싼 거대한 진통이다. 그 근대화의 방법론을 둘러싸고 중공과 소련이 […]

  • 우파들은 정말 정치적 백치에 가까운 것 같다

    ¶ 주동식 – 우파들의 정치적 무능력은 남북 대치상황에서 명백히 드러난다 – 체계적 이데올로기의 결여는 지금까지도 대한민국 우파에게 짙은 그림자를 남기고 있다 – 결국 우파는 새로 출발하지 않으면 안된다 우파들은 정말 정치적 백치에 가까운 것 같다. 이 문제는 근본적으로 정치철학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 같기도 하다. 좌파 정치이념은 처음부터 정치투쟁과 정권 쟁취를 위해 목적 […]

  • 미군 철수 후 부활하는 아프간의 영웅들

    ¶ 이아린 -소련군에 저항해 승리했고 탈레반에 맞섰던 전설의 무자헤딘 지도자 ‘아흐마드 샤 마수드’ -아들과 후예 무자헤딘, 미군 철수 후 탈레반에 맞서 유일하게 항전 결의하고 군대 결집 중 -북부동맹 주도했던 전통 이어받아 판지시르 중심의 반탈레반 저항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 1. 아흐마드 샤 마수드, ‘판지시르의 사자’로 불렸던, 아니 지금도 여전히 그렇게 불리는 남자. […]

  • 아프가니스탄의 부족정치 간과한 대가

    ¶ 박동원 -미국이 실패한 핵심 원인은 그곳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집단 정체성을 간과했다는 점 -탈레반은 이슬람일 뿐만 아니라 민족운동 성격도 지녀. 탈레반 일원 대다수가 파슈툰족 -전쟁으로 고통 받던 아프간 사람들이 탈레반 지지한 건 무법천지에 안전 가져왔기 때문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카불을 점령한 이후 이런 저런 포스팅들이 올라오는데 거의 단편적이다. 작년에 발간된 에이미 추아의 […]

  • 6.25는 바로 이런 전쟁이었다#1

    ¶ 한민호 -<이런 전쟁> 저자는 프린스턴大 출신의 2차대전 참전용사. 6.25에 포병 장교로 참전 -美군사고문단은 국무부 소속으로 남한의 북침 막는 것이 미션. 국군의 무장 지원 거부 -간첩과 남로당이 각계각층에 침투해서 정보 탈취하고, 혼란 유도. 각지에서 게릴라전 <이런 전쟁(This Kind of War)>(T. R. 페렌바크/ KODEF 안보총서 103)을 읽기 시작했다. 저자는 프린스턴大 출신이고, 2차대전 참전용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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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크스 레닌주의와 주체사상, 그리고 PC#1

    ¶글쓴이 : 주동식 -구한말 이래 한민족은 근대화를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거부할 것인가 놓고 극심한 갈등 -남쪽에는 서구식 근대화 모델, 북쪽에는 소련 등 대륙세력 원형으로 하는 모델이 자리잡아 -해양세력에 대한 적대 세력으로서 진영화 추구할 때는 PC주의와 사회주의 세력이 하나로 이 글은 아래 링크한 제 포스팅에 강창근 님이 다신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잘 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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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의 중국정책을 우려하는 이유

    ¶글쓴이 : 주동식 -반중정서 엄청나도 특정 계급이나 집단의 이해관계와 직접 관련이 없어 지속되기 어려워 -IT분야 빅테크, 금융분야 큰손들, 헐리우드 등 대중문화계, 농업 분야 등이 친중정책 요구 -광대한 영토와 인구를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통합하는 데 성공한 미국의 통합능력도 실종 바이든 정부가 중국 정책만은 트럼프와 비슷한 기조로 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바이든 진영에서도 ‘다른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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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책임 시민혁명 어떻게 이룰 것인가#7

    ¶글쓴이 : 김대호 -2019.10.3 시위 주력과 2020.4.16 하이파이브의 주력은 대략 부모 세대와 자식세대 관계 -문재인정부, 여야합의 또는 숙의 정신 완전히 무시하고 자유권과 재산권 침해하는 법을 양산 -일본에 대해서 과도하게 적대적이고, 우방국이자 패권국인 미국의 인내와 포용의 한계 시험 2)부모 세대와 자식 세대의 반목과 증오의 뿌리 2019.10.3 시위의 주력과 2020.4.16 하이파이브의 주력은 대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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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 파업과 전문가 인센티브#3

    ¶글쓴이 : 민경우 -“긴 밤 지새운 아침이슬”처럼 “돌보는 사람 하나 없어도” 굳건히 지조 지키겠다던 지식인들 -문재인 정부의 다양한 정책들, 80년대 중후반 운동권을 알지 못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 -특목고 폐지나 친환경에너지 등이 추구하는 가치는 농업공동체나 사회주의의 동지적 관계 1 간혹 음악회 등에서 70년대 초반 노래를 들을 때가 있다. 김민기는 자신의 처지를 “긴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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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9혁명 60주년의 회고와 전망(2)

    ¶글쓴이 : 이영일 전 국회의원 -동유럽 7개국의 역사나 지구 최빈국 신세인 북한 현실에 비추어 이승만의 선택은 현명 -4.19 세대는 5.16을 반동으로 보았지만, 일반인들의 태도나 시각은 그들과 많이 달라 -발전론적 시각에서 보면, 4.19와 5.16 모두 국민 여망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상호보완 가. 이승만 리더십의 한계와 기여 이승만에 대한 필자의 생각에 영향을 미친 부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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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공과 소련의 남침 오판은 트루만 탓

    ¶글쓴이 : 한정석 -한강 수계 이용한 38교역. 서북 도민들이 압도적. 6.25 이후 남한 상업과 금융에서 상당 기여 -트루만은 남한 군정에서 이승만대신 사회민주주의자들과 손잡아 중공·소련이 남침 오판케 해 -김일성은 남침하면 10만 봉기로 인민군대 환영하고 남로당 군으로 참전한다던 박헌영 말 믿어 북한이 80년까지는 남한보다 잘 살았다? 45년 해방 후 6.25 이전까지 북한 상황을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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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이 오면 포텐터지는 586갬성

    ¶글쓴이 : 박동원 -잔인한 달 4월이 오면 586들 또 갬성에 젖어. 그날 쓰러져간 젊음이여, 꽃사태여, 피빛 진달래여 -심훈이 바라던 ‘그날’은 북엔 소련이 진주하고 남한엔 미군이 진주하는 냉엄한 현실과 마주했건만 -단톡방에서 정의로움을 과시하고 30년 전 회한에 젖는 싸구려 갬성에서 벗어나 현실 직시하여야 잔인한 달 4월이 돌아오면 586들은 또 감성에 젖는다. 그날 쓰러져간 젊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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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담 스미스냐 칼 마르크스냐, 오늘의 한국

    ¶글쓴이: 이윤성 -둘 다 천재적 경제학자로 불리지만 삶은 아주 달라. 스스로를 반성할 줄 아느냐의 차이 -자본가만 없애면 노동자들끼리 잘사는 세상? 노동자들도 자본가들처럼 탐욕 주체 못해 -​아담 스미스, 경주 최부자 같은 사람들을 주축으로 하는 우파정당이 정치세력화 되어야 자본주의의 이론적 기반을 만든 아담 스미스는 개인의 이기심을 인정하면서 자신의 이기심을 제어하기 위해서 공정한 방관자의 시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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