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스토리에서 느끼는 기분 찝찝함

    ¶ 홍루시 -아무리 잘 짜여진 구조의 이야기더라도 보고 나서 기분 찝찝한 느낌 남기더라 -모순 부조리를 야기하는 인간군에 대한 분노, 인간에 대한 혐오감으로 이어져 -서구의 예술은 불완전한 인간을 그 자체로 사랑할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기생충>부터 <미나리> 그리고 <오징어게임>까지 아무리 한류네 케이가 어쩌고 해도 나는 한국 영화, 특히 세계적으로 히트 친 저런 종류의 […]

  • No Image

    이언주, 이런 여자 정치인은 없었다

    ¶글쓴이 : 한정석 -만나 본 여성 정치인들과 사고가 다르다는 느낌. 당당하면서도 말을 경청했고 사리 분별 정확 -노무현에 매료되어 정치 시작했지만 “386 운동권이라는 실체를 민주당에 들어가서야 알았죠.” -현실 세계에서 기업 변호사로 일했던 그녀가 가진 불의에 대한 빡침은 논리적이고도 무서운 것 지난 여름이었던가. 이언주 의원을 1:1로 만난 적이 있다. 이언주는 젊은 여성 정치인이다. 내가 […]

  • No Image

    나보다 약자인 사람을 도구로 보는 위선들

    ¶글쓴이 : 김소연(대전 시의원) -사람은 늘 범죄 경계선에 살아. 실수나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범죄자나 피해자가 되기도 -장애 악용하는 한울 야학. 색출 작업과 불이익 주기, 프레임 씌우는 성폭력 상담소 비리들 -저를 끌고 가는 정치적 힘은 분노와 공감과 연민, 한 시민으로부터 온 새벽 메일에 힘이 나 변호사 시절에도, 짧은 변호사 이력에 비해 아마 저만큼 […]

  • No Image

    이제부터 질서는 우리 존재가 외화되는 것

    ¶글쓴이 : 박석희 -자산을 어떻게 축적할지, 결혼을 어떻게 할지, 문재인 정권에 미래는 있는지, 대안은 무엇인지 -어느 시대나 지배층은 견고하지만, 이미 산업화와 386세대의 신화의 종언은 진행되고 있었다 -우리는 스스로의 노동으로 자신과 ‘적대적인 대상들’ 만들어내 우리를 끊임없이 소외시킬지도 확실히 서울토박이 2030들이 느끼는거랑 경기도민 2030들이 느끼는 건 다른 것 같다. 아주 밑바닥의 생활 감각부터 사회 […]

  • No Image

    청년들이 ‘청년 조민’에게 바라는 말

    ¶글쓴이 : 전국대학생연합 촛불집회집행부 -청년으로서 일그러진 특권의식과 옳고 그름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당신은 성찰하였나 -당신 일가가 극명하게 대변한다고 현재 제기되는 이 사회의 부조리와 불의에 분노한다 -정파적 편향성 띈 매체 통해 변명하는 비겁 멈추고 10월 12일 청년집회에서 해명하라 전대연이 청년 조민에게 바란다 최근 당신 일가가 저지른 것으로 온 사회가 강한 의혹을 갖고 […]

  • No Image

    90년대생이 투표장에 온다#14_메트로섹슈얼

    ¶글쓴이 : 강지연 -중3 때 박근혜 자서전 탐독한 열렬 지지자, 촛불은 들었지만 탄핵까진 안 가길 바랬는데 -한국당은 권위주의 좌파 정당이거나 엘리트들 카르텔에 불과. ‘최악’ 민주당 피하는 ‘차악’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국가 혜택 너무 커. 일하는 사람이 댓가 받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 1997년 경기도 포천 출생.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에서 사회과학 계열 전공. 패션과 […]

  • No Image

    내가 사랑하는 나의 적이여

    ¶글쓴이 : 박석희 -나는 싫어하는 사람들과 싸우며 소모되고 지치고 주눅들어. 끄집어내어 이야기하지도 못해 -어떻게 하면 당신에게 불행과 불편 가져오고 손실 가져오며, 소모시킬지 고민하고 실천할 것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 두 글자로는 고백이고 네 글자로는 선전포고. 백년을 함께 늙고 싶다 내가 사랑하던 여자들은 대부분 내 곁을 떠났는데 그 이유는 내가 그녀들에게 충분히 관심과 시간을 […]

  • No Image

    오랜만에 경제 얘기 좀 해볼까요?

    ¶글쓴이 : 손경모 -삶이 유한하기 때문에 인간에겐 시간이 모든 것. 인간의 생명=시간이고 시간은 곧 자본 -효율성 추구하는 것은 실은 생명 중시. 노동자 탄압한다는 기업가가 사실은 박애주의자 -대부분의 사회 부조리들은 사람이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탈출할 수 없기 때문에 일어나 인간의 삶은 시간으로 이뤄져 있죠. 인간에겐 시간이 모든 것이에요. 삶이 유한하기 때문이죠. […]

  • No Image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당신의 착각

    ¶글쓴이 : 이재홍 -돈만 밝히는 물질만능주의 앞에 장기거주민, 세입자, 소상공인 등이 집과 가게 빼앗기고 밀려나는 과정일까 -젠트리피케이션 구역의 서민층 이동은 다른 구역보다 적어. 높아진 월세보다 더 높은 베네핏이 생겼기 때문 -대책이 뭐냐고? 부동산 가치가 높고 개발 수요 많은 곳부터 규제 없애버리면, 돈이 알아서 문제를 해결한다 1. Opening 세상에는 잘못된 프레임에 […]

  • No Image

    나는 지금 학생들이 부러운데…

    ¶글쓴이 : 조용수 -피나는 경쟁 뚫고 선발된 교사 직업군조차 믿지 못하면, 사회 신뢰 바탕으로 하는 정책은 추진 불가능 -점심시간에 농구하면 선생님들한테 끌려가 죽도록 맞았다. 과거가 정의롭다는 건 추억보정 효과일 뿐 -양질의 교육을 받은 현세대의 미래는 지금 세대보다 훨씬 뛰어날 것이다. 나는 일찍 태어난 게 아쉽다 교육에 관해 개룡남 얘기는 할만큼 했으니, 다음 […]

위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