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 드신 하층민 남성들의 이야기와 회한

    ¶ 임건순 –난 막장이란 말 안 쓰는디, 아니 못 쓰는디 갱도 끝에서 무수히 죽어 나간 사램들을 봤기 때문이다. –늙은 어부, 석공, 탄광 노동자들 만나서 이야기 채집하고 녹취하고 뭔가 만들어 내고 싶다. -하층민 남성들의, 특히 나이 드신 하층민 남성들의 이야기와 회한도 조명해야 하는디…….. 1. 안산에 고향 사람들이 많다. 보령향우회가 크게 하고. 그게 왜 […]

  • 원가미만의 의료수가 문제

    ¶ 노환규 –출발점도 낮았는데 수십 년간 인상폭이 매년 평균 인상률을 밑돈다. –전세계에서 가장 좋다는 대한민국의 의료는 수명을 다하고 있다. –지금 말하는 수가 문제는 ‘정상적’이냐, ‘비정상적’이냐에 대한 것이다. 지난 7월, KFC(켄터키프라이드치킨)는 대표 제품인 징거버거 가격을 8.1% 인상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 가격인을 인상했다. 오늘 맥도날드 역시 올해 들어 두 번째 가격 […]

  • 이준석의 발언에 어이없어 했습니다

    ¶ 김대호 -꽤 똑똑한 사람들의 오만방자병은 상대나 주변을 악마나 아주 형편없는 인간으로 만들면 됩니다. -상대를 바보나 악마로 몰면 자신은 현능한 사람이 되니, 학습도, 성찰도, 진화발전도 필요 없습니다. -상대를 함부로 왜곡, 폄하하는 자들은 이준석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게 되어있습니다. 이준석의 이 발언 듣고 어이없어 한 사람 많았을 겁니다. 저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대선 캠페인 […]

  • 괜찮은 남자 대란과 여가부 폐지 담론

    ¶ 이경민 –문제는 이 ‘알파남’은 원래도 소수인데 요즘 더 소수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책 설계는 소위 ‘알파’ 혹은 ‘괜찮은 남자’의 수를 늘리는 것에 집중돼야 한다. –남성이 지위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야 하는 것은 국가적 당위에 해당한다. 필자가 20대 초반의 나이일 때 흔히 듣던 조언이 있다. 흔히 주변에서 보이는 호감형 외모의 엘리트 […]

  • 모든 사고를 방지할 수는 없다

    ¶ 노환규 -뉴스에서는 여느때처럼 누군가에게 책임을 지우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책임자는 없다. ‘우리 모두의 책임’이란 말은 이럴 때 쓰는 말이다. –“모든 사고를 방지할 수는 없다”는 전제 하에서 법과 제도가 필요한 것이다. 키즈까페에서 3세 남아가 길이 17미터짜리 놀이열차에서 내리다가 발이 끼어 끝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났다. 뉴스에서는 연일 “기구에 안전벨트도 없다”, “관련규제가 […]

  • 반일 정신병은 반동의 더러운 작동이다

    ¶ 주동식 –우리가 사용하는 한글맞춤법부터가 조선총독부의 중재 작업이 아니었으면 성립하기 어려웠다. –일본은 유럽의 개념과 체계들을 동아시아 버전으로 수용해서 우리에게 전달했을 뿐이다. –반일 정신병은 근대화의 결실을 뿌리 뽑으려는 반동의 더러운 작동인 것을 직시해야 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국가 시스템 그게 어디에서 출발했나? 이씨조선의 경국대전인가? 솔까 조선총독부의 민사령부터 해서 근대적 거버넌스 시스템의 기초가 놓인 것 […]

  • 87년 체제에 무임승차한 민노총의 저열함

    ¶ 주동식 –1987년 체제 성립에 노동자 운동이 기여한 몫은 거의 없다. –노동자 운동은 1987년 체제의 성과물에 나중에 무임승차한 것이다. –주사파 세력은 약점을 커버해줄 민노총 같은 집단이 매우 절실했다. 1980년대에 나름 현실 변화 움직임에 참여했던 사람들이라면 대충 아는 사실인데, 1987년 체제 성립에 노동자 운동이 기여한 몫은 거의 없다. 물론 학생운동 출신들이 인천이니 […]

  • 세계 최초 반공국가, 대한민국 건국 74주년

    ¶ 이명준 –학수연 친구들과 성별이라는 터전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반공이 낡아빠진 구호라는 것은 건국 과정의 정당성을 부정하게 될 수 있다. –지금은 개인의 성별주권을 침탈하는 성파시즘까지 다룰 수 있어야한다. 세계 최초 반공국가, 대한민국 건국 74주년 최근 7월 ‘차금법 반대’ 집회를 가는 도중 퀴어퍼레이드가 열렸던 서울시청 잔디광장 옆 롯데호텔에 흑인 남성 […]

  • 길 닦아놓으면 먼저 지나가는 거지들

    ¶ 김대호 –거지를 거르는 당원기반과 제도절차를 허술하게 만들다 보니 정치리더십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윤정부가 답답하긴 하지만, 바닥 모르고 추락하던 정치리더십의 질적 수준의 소폭 반등 입니다. –공직선거제도를 손보는 것은 역부족이겠지만, 당내 선거제도는 손 볼 수 있을 겁니다. 길 닦아놓으면 거지가 먼저 지나간다고 했던가? 길 닦는데 조금도 기여하지 않은, 정신이 비루한 양아치! 하지만 새로 닦은 […]

  • 정책플랫폼 재정립이 필요하다 Ⅳ 무엇을 할 것인가?

    ¶ 김대호 –상황을 악화시킨 것은 힘과 지혜를 끌어내고 통합하는 정책플랫폼을 제대로 만들지 않은 것이다. –정책실장을 부활하든지, 대통령 비서실장 아래 정책을 담당하는 부실장이라도 신설해야 한다. –대통령의 언행과 정부의 가치, 정책, 인사, 태도는 멋진 서사로 꿰어지고, 포장되고, 설명돼야 한다. 1) 정책플랫폼과 180일 플랜 재정립 3.9 대선 이후 5개월, 새 정부 출범 이후 3개월 […]

  • 어느 역사가의 낭만-강만길의 억지

    ¶ 홍승기 -한반도를 일본으로부터 분리한 조치는 결코 연합국이 조선병합을 침략으로 인정했기 때문이 아니다. -‘이미 무효’ 부분은 한국과 일본이 해석을 달리할 것이 예정된 이른바 ‘불합의의 합의’에 해당한다. -이왕가로 격하되었다 하나 순종 직계는 천황가의 일족인 왕족으로, 형제들은 공족으로 대접받았다. 어느 역사가의 낭만 강만길 선생의 글을 읽다 보면 역사가의 인식에 갸우뚱할 때가 많다.『강만길의 내 […]

  • 운동권 셋이 모여 앉아있으니

    ¶ 김대호 -셋은 다 82학번으로 학생운동 열심히 했고, 이후 노동운동과 통일운동을 거쳤습니다. -세 사람 인생을 잘 아는 어떤 사람이 세 사람을 진짜 운동권이라고 하던데 일리가 있습니다. -586을 제대로 밀어내려면 치열한 연구고민과 집단적 실천이 어느 정도는 받쳐줘야 할텐데…… 어제 (주대환이 판을 깔고) 함운경, 최광웅, 김대호 셋이 토론회 장에 앉으니 그야말로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좀 […]

  • 생존의 기로에 선 한국, 리더십이 아쉽습니다

    ¶ 김대호 -독서모임이 선정한 책을 읽고 있는데, 중국의 일취월장에 또 한번 놀라게 됩니다. -오랜 고도성장과 사회통합은 전적으로 중국공산당의 탁월한 리더십의 산물입니다. -정치 리더십을 포함하여 대한민국의 총체적 혼미 무지 무책임 무능을 목도했습니다. 화요일 아침, 월례 오프라인 독서모임이 선정한 책을 읽고 있는데, 중국의 일취월장에 또 한번 놀라게 됩니다. 1990년대 중반 대우자동차 다닐 때 중국 […]

  • 윤석열과 이재명, 좌파와 우파의 근본적 차이

    ¶ 임건순 –이재명 자기 철학 뚜렷. 다만 그게 사악함. –우파는 비전 생각 없음. 좌파는 방향성이 확실. –우파는 망국행 비둘기 좌파는 망국행 KTX 윤석열 자기 철학 없음. 시대정신에 대한 통찰 역시 1도 없음 이재명 자기 철학 뚜렷. 다만 그게 사악함. 그리고 국평오들이 뭘 원하는지 냄새 맡는데 개코. 국평오들이 그 때 그 […]

  • 이 땅에 살고 있는 조선인들의 나쁜 습성

    ¶ 고성혁 –속담에 침뱉은 우물물 다시 마신다고 하는데 딱 이 땅의 조선인들이 바로 그 유형이다. –삼성 같은 재벌을 매판자본이라고 매도한 것들이 삼성 스마트폰 사용하면서 삼성을 욕한다. –신라의 핏줄이 자기 몸속에 흐르고 있는데도 신라를 외세를 끌어들였다고 비난한다. 오늘 이 땅에 살고 있는 조선인들(한국인x)은 참 나쁜 습성을 가지고 있다. 감사해야 할 대상에는 온갖 비난과 […]

  • 수석대변인 이명준

    ¶ 이명준 – 우리나라의 정체성이 확립되는 크고 굵직한 사건들에서 북한 정권의 위협을 빼놓고서는 단 하나도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 한국의 눈물겨운 필사적 건국과 발전사를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전면부정하는 정권이 바로 북한의 불법독재정권입니다. – 진정한 남북평화는 자유의 북진통일로, 불법독재정권이 사라지고 38선 이남과 이북의 영토가 자유로 회복되는 순간부터 가능합니다. 수석대변인 이명준 안녕하십니까. 전국학생수호연합 수석대변인 이명준입니다. […]

  • 내가 왜 호남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드는지 아시는 분들이 많지 않다

    ¶ 주동식 – 호남 vs 대한민국이라는 구도는 모든 전국 규모 선거에서 결정적인 이슈였다. – 그래서 호남 문제는 표면적으로는 지역 문제지만 그 내용은 이념 문제이고, 근대냐 전근대냐 하는 가치관 갈등의 문제이다. – 호남의 반대한민국 속성을 끊임없이, 타협 없이 비판하고 투쟁해야 한다. 내가 왜 호남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드는지 아시는 분들이 많지 않다. 개인적으로 이 문제는 […]

  • 보수정당의 호남 메시지는 민주당과 근본적으로 차별화되어야 한다

    ¶ 주동식 – 분명한 건 김종인 이준석의 방식은 민주당 좌파가 호남을 대해온 방식의 연장선이라는 것이다. – 보수정당의 메시지가 민주당의 그것과 차별화되지 않는다면 왜 굳이 호남의 시민들이 보수정당을 지지해야 할까? – 김종인 이준석의 방식은 극복해야 한다. 김종인 이준석처럼 5.18묘역에 가서 무릎꿇고 호남을 달래는 것과 나처럼 호남의 문제를 비판하고 변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준 것. 두 […]

  • 호남의 반대한민국 정서를 이야기하니까

    ¶ 주동식 – 호남은 아마 전국에서 이승만과 박정희에 대한 적개심이 가장 강한 지역일 것이다. – 대한민국에서 당연히 인정되는 기업활동의 자유를 호남만의 정서, 규칙을 내세워 가로막아왔던 것 아닌가? – 호남이 갖고 있는 가치관, 정서, 세계관의 본질을 짚지 않으면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호남의 반대한민국 정서를 이야기하니까 도무지 이해도 못하고 수용도 못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

  • 한국에서 최고의 정치투쟁은 근현대사 투쟁이다

    ¶ 주동식 – 지금 한국의 반일 정서는 중국과 북한 김씨 정권 그리고 문재인 일당이 가장 좋아하고 환영한다 – 한국에서 최고의 정치투쟁은 근현대사 투쟁 – 근대화라는 거대한 화두 속에서는 북한과 대한민국이 한 민족이 아니고, 일본과 대한민국의 공통점이 더 강하다 반일동상진실규명공대위 활동으로 일본대사관 근처 소녀상 앞 시위를 나갔을 때 발언자마다 메시지의 포커스는 조금씩 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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