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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동식
–교육의 영향 아닐까 싶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정말 심각한 문제를 낳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직접적으로 부당하게 피해를 보는 이런 사례에 대해서 그냥 침묵한다는 게 도대체 말이나 되나?
-어떤 벽이 무너지기라도 하면 원초적인 동물적 반응이 나타나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나는 지금 세대가 참 비정상이라고 느끼는 게
인간으로서 기본적이고 정상적인 정서적 반응이라는 게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간단히 말해 누구한테 한 대 얻어맞으면 “왜 때려?” 이렇게 대들기라도 하는 반응 자체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도대체 왜 이럴까?

잘은 모르지만 87체제 성립 이후 전교조 등이 주도해온 ‘착한 사람처럼 반응하기’ 교육의 영향 아닐까 싶기도 한데, 그런 교육이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정말 심각한 문제를 낳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잘은 모르지만 87체제 성립 이후 전교조 등이 주도해온 ‘착한 사람처럼 반응하기’ 교육의 영향 아닐까 싶기도 한데
그런 교육이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가령 커피숍 같은 데서 남의 걸 집어가지 않는다던가)
또 한편으로는 정말 심각한 문제를 낳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대표적인 게 전장연 시위 같은 것에 대해서 그저 아뭇소리도 못하고 그냥 눈 멀뚱멀뚱 지켜보기만 한다는 건데
아니, 자기들이 직접적으로 부당하게 피해를 보는 이런 사례에 대해서 이렇게 완벽하게 병신스럽게 그냥 침묵한다는 게 도대체 말이나 되나?
내 젊었던 시절의 사회 분위기였다면 저기 지하철 안 사람들이 직접 저 인간들 구타까지는 하지 않더라도 저 더러운 관짝에다 침이라도 뱉고 발길질이라도 하고 하다못해 욕이라도 했을 것 같은데
세상이 이게 맞는 건가?
정말 모르겠다.
덧) 이러다가 사람들의 정상적인 정서적 반응을 가로막는 어떤 벽(?)이 무너지기라도 하면 그때부터는 정말 상상 초월하게 야만적이고 잔인하고 원초적인 동물적 반응이 나타나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그것도 우려스러운 일이기는 하다. 사람들의 감정이란 게 적당한 선에서 표출 배출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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