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촌 김성수 선생 추도식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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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호

 

한참 후대 사람이  친일파로 단죄하는 건방지고 철없는 망동을 언제까지 봐야 하는지!!!

인촌 김성수가 한 일에 비하면, 두만강 너머 빨치산 부대가 한 일은 조족지혈입니다.

광복은 됐지만, 정신과 문화의 측면에서 독립과 건국은 미완입니다.

 

 

전북 고창군 새마을공원에는 고창이 낳은 위대한 인물인 인촌 김성수, 근촌 백관수 선생 동상이 있습니다. 1983년에 세웠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 50미터쯤 떨어진 지점에 한말 의사 박도경 추모비가 있습니다. 동상이 아니라 비석인데 위치로 보니 1990년대 이후에 세운 것 같습니다.

 

안내판을 보니, 박도경(본명 박경래)은 1908년에 의병을 일으켜, 1909년에 체포되고, 1910년 2월 8일 옥중 자결한 사람입니다. 왜놈 손에 죽는 것보다 자결하는 것이 낫다며…..

 

안내판을 보니, 박도경(본명 박경래)은 1908년에 의병을 일으켜, 1909년에 체포되고, 1910년 2월 8일 옥중 자결한 사람입니다. 왜놈 손에 죽는 것보다 자결하는 것이 낫다며…..

 

어제(08.15) 12시 경, 인촌 동상 앞에서 경향 각지에서 온 40~50여명이 8.15 건국 기념식및 인촌 추도식을 가졌습니다. 박도경 추모비 앞에 모인 몇 십명(정장에 손에 흰 장갑도 끼고, 도우미도 있었습니다)도 당연히 같이할 줄 알았는데, 어랍쇼!! 전혀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박씨 문중 분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추도식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가면서 보니, 고창 군수 등 공무원들이 있었습니다(우리 일행 중에 이들을 알아본 사람이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고창 군청이 공식적으로 개최하는 8.15 기념 고창의 인물(독립운동가) 추도식이었습니다.

 

대한민국 건국의 최대 공신 중의 한 분인, 문명인 인촌 김성수 선생이 친일 전적이 있다고, 문재인 정부가 서훈을 박탈했기 때문이랍니다. 일부 정신 나간 자들은 동상까지 철거하려고 했는데 겨우 막아냈답니다.

 

대한민국 건국의 최대 공신 중의 한 분인, 문명인 인촌 김성수 선생이 친일 전적이 있다고, 문재인 정부가 서훈을 박탈했기 때문이랍니다. 일부 정신 나간 자들은 동상까지 철거하려고 했는데 겨우 막아냈답니다. 그 사람의 인품 치부 업적 등을 속속들이 아는 당대의 사람들이 엄청나게 높게 평가한 인물을, 한참 후대 사람이 상황과 맥락 무시한 몇몇 행위와 말로 친일파로 단죄하는 이 건방지고 철없는 망동을 언제까지 봐야 하는지!!!

 

고창 군청의 사고방식으로 보면, 1937년 6월 4일 150명 부대로 보천보 주재소·면사무소·소방서를 공격하고, 우편국·농사시험장·산림보호구를 습격하여 기관 건물들을 전소시키고, 삐라도 뿌린 김일성, 최현, 박금철이 절세의 영웅이 되겠습니다.

 

**보천보 전투를 검색해 보면 알겠지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임채욱이라는 자가 썼는데, 북한 주장 중 미사여구만 빼고 거의 그대로 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키 등에 보면 당시 보천보를 지키던 순사는 5명뿐인데, 다 달아나고, 사망자는 민간인 2명(성인 요리사, 일본 순사부장의 딸 2세 여아)입니다.

 

1937년 6월 7일자 동아일보 기사에 의하면 6월 5일 파견된 30명의 경찰추격대와 충돌하여 동북항일연군 25명 사망, 30명 부상, 일본 경찰추격대는 30명 중 7명 사망, 14명의 부상자가 났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 박도경보다 훨신 대단한 공을 세웠다고 봐야 되겠지요.

 

인촌 김성수가 개화(문명화)-독립-건국을 위해 한 일에 비하면, 두만강 너머 빨치산 부대가 한 일은 그야말로 조족지혈입니다. 1980년대로 치면 인촌이 한 일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를 일으킨 것이라면, 김일성이 한 일은 글쎄 돌멩이와 화염병 들고 민정당사나 파출소 습격한 것쯤 되려나??

 

민족은 알되, 헌법이라는 위대한 계약(문명) 위에 성립한 국가(대한민국)를 알지 못하고, 따라서 광복은 기념하되, 진짜 기념해야 할 건국을 모르는 문정권이 5년간 자행한 정신 나간 짓을 목도하니 어찌나 씁쓸하든지……

 

광복은 됐지만, 정신과 문화의 측면에서 독립과 건국은 미완입니다. 문정부 5년은 독립, 건국, 문명에서 한참 뒤로 달려간 5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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