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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태
–이 천문학적 벌금보다 놀라운 것은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자의 이야기를 열심히 퍼나르는 자들이 우리나라에도 많이 있다.
–이 자는 한마디로 한국의 공병호, 가세연과 같은 위험한 존재다.
미국의 대표적인 음모론자 Alex Jones가 명예훼손으로 천문학적 손해 배상 4백만 불과 징벌적 배상금 4천 5백 2십만 불을 배심원들이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2012년 Sandy Hook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피해 학생들의 부모들과 정부가 총기 규제를 하기 위해 음모를 꾸며서 발생한 사건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해서 자식을 잃은 부모들이 소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1969년 달 착륙, 9/11 사태, 1995년 Oklahoma City 폭탄 테러까지 모든 것이 정부의 음모라는 주장을 해온 사람이다. 그의 이번 거액의 손해와 징벌적 배상금의 판결은 2012년의 발생한 Sandy Hook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피해 학생들의 부모들과 정부가 총기 규제를 하기 위해 음모를 꾸며서 발생한 사건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해서 자식을 잃은 부모들이 소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짐작하겠지만 대표적 트럼프 지지자로, 트럼프의 부정선거 음모론도 열심히 확산하는 백인 우월주의를 믿는 극단적인 음모론자이다.
이 천문학적 벌금보다 놀라운 것은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이다. 그는 온갖 매체 (Genesis Communication Networks, Infowars, NewsWars, PrisonPlanet)를 운영하면서, 그의 유튜브의 TheAlexJonesChannel은 미국에서 2억 명 이상의 팔로워, 시청자를 거느리고 있다. 미국이 얼마나 맛이 갔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부모가 총기 규제를 위해 자식들을 희생양을 삼았다는 이런 황당한 이야기를 믿고 돈을 보내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자의 이야기를 열심히 퍼나르며 트럼프의 Big Lies를 한국의 부정선거 음모론을 정당화하는 논리로 삼으려는 자들이 우리나라에도 많이 있어 왔다.
이 자는 한마디로 한국의 공병호, 가세연과 같은 위험한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