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 이병태
–정리해고가 한국에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고민은 어디에도 없다.
–사람을 자르고 새로 고용하는데는 막대한 기회비용이 기업에게 초래된다.
–해고는 누구든 해고를 결정하고 통보하는 사람들도 고통스러운 일이다.
기업은 꼼수로 성차별적 해고를 하고, 그 총대를 메었던 인사부장도 인정사정없이 짜르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으로 그려진다.
여성들, 노동자들 변호하는 변호사는 완벽에 가까운 인격체이고 이와 대비되는 대형 로펌은 돈벌레들이다. 악덕 기업에게 편법 정리해고의 비법을 전수하는 자문을 한다.

여기에는 다른 나라에서 경영자들에게 있는 정리해고가 한국에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고민은 어디에도 없다. 사업은 잘되면 고용을 늘리고 잘 안되면 줄여야하는 이 상식이 대한민국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여기에는 다른 나라에서 경영자들에게 있는 정리해고가 한국에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고민은 어디에도 없다. 사업은 잘되면 고용을 늘리고 잘 안되면 줄여야하는 이 상식이 대한민국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왜 편법을 동원하거나, 어려워진 기업이 거액의 위로금을 주어가며 자진 명퇴를 유도하는지에 대한 어떤 문제의식도 없다.
사람을 자르고 새로 고용하는데는 막대한 기회비용이 기업에게 초래된다. 사업이 정상이고 종업원이 일을 잘하는데 비용을 드리며 회사 일에 익숙한 직원을 짜르고 생산성도 모르고 새로 일 가르치고 배울 때까지 실수를 할 신입 사원을 뽑을 이유가 없다. 해고는 누구든 해고를 결정하고 통보하는 사람들도 고통스러운 일이다. 경영자인 내 친구는 해고를 통보하기 몇달 전부터 그 직원과 식사도 같이하지 못한다고 한다. 정을 떼기 위해서다. 행여 마음이 약해질까 싶어서다. 그는 기업을 살려가고 지속가능한 조직을 만들어야 하기에 이 스트레스를 감내한다고 한다.
삼성의 전임 최고경영자 한 분은 경영자들에게 저성과자를 1% 해고할 권한이 있으면 고용을 20% 늘게 될 것이라는 역설을 이야기하신 적이 있다. 그 가능성이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게 만들고 혹여 잘못 뽑았으면 내보낼 수 있으니 고용을 꺼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우영우 12화는 미디어, 언테테인먼트 업계의 반시장, 반기업 선동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