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은 변방의 북소리랄까

<<광고>>



¶ 주동식

 

평상시에 윤석열과 대립되는 정당 개혁 어젠다를 갖고 꾸준히 자기 실천을 해왔어야 했다.

이벤트도 못하는 구태들과 비교하면 당연히 비교우위가 있지만 그걸 갖고 당원들의 전면적인 호응을 기대하는 건 착각이다.

이준석은 청년 정치 호소인이지, 청년 정치인이 아니다.

 

이준석은 변방의 북소리랄까, 풀뿌리 당원들의 힘을 모아 윤석열에게 저항할 계산인 것 같은데 글쎄 내가 보기엔 가능성 없는 얘기다.

 

그런 식의 시도는 윤석열과의 전면전을 해보겠다는 선언인데, 그럴려고 했으면 평상시에 윤석열과 대립되는 정당 개혁 어젠다를 갖고 꾸준히 자기 실천을 해왔어야 했다.

 

그런 식의 시도는 윤석열과의 전면전을 해보겠다는 선언인데, 그럴려고 했으면 평상시에 윤석열과 대립되는 정당 개혁 어젠다를 갖고 꾸준히 자기 실천을 해왔어야 했다. 그런데, 이준석에게 그런 게 있었나?

 

대변인 공개 오디션이나 PPAT같은 걸 두고 그런 어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게 정당개혁 어젠다냐? 그렇다면 기존 정당의 어떤 현실에 대한 대안인데? 그냥 흔해빠진 이벤트일 뿐이다.

 

이벤트도 못하는 구태들과 비교하면 당연히 비교우위가 있지만 그걸 갖고 당원들의 전면적인 호응을 기대하는 건 착각이다. 당원들이 바보가 아니다.

 

아쉬운 건 이준석의 최근 행보로 인해 그나마 당에 새로운 바람과 기대감을 불어넣었다는 이준석의 공로조차 날아갈 위기에 처했다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이준석이 진성당원제 내걸고 정말 진정성 있게 투쟁하면 인정한다. 그런데 솔까 전혀 그럴 건 아니잖아?

 

이준석은 청년 정치 호소인이지, 청년 정치인이 아니다. 내세우는 문제의식과 어젠다가 청년다워야 그게 청년 정치인인 것이다.

<<광고>>



No comments
LIST

    댓글은 닫혔습니다.

위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