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통화로서의 달러의 위상이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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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광제

 

중국은, 러시아 해외자산 압류를 보면서, 달러 자산을 계속 늘릴 맘이 있을까요?

달러 패권이 유지되기 위한 전제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신뢰!

기축통화로서의 미국 달러의 위상에 큰 금이 가고 있습니다.

 

기축통화로서의 달러의 위상이 흔들린다

 

ㆍ중국이 달러 미채권 더 줄일 가능성이 높다.

ㆍ쪽팔리는 미국, 아니 바이든

 

러우 전쟁은 기축통화로서의 미국 달러의 위상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약 3천억 달러의 러시아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이것은 러시아에게 빅엿을 먹이면서 당장에는 속이 시원했겠지만, 달러 기축통화 체제 유지엔 금이 갔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약 3천억 달러의 러시아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이것은 러시아에게 빅엿을 먹이면서 당장에는 속이 시원했겠지만, 달러 기축통화 체제 유지엔 금이 갔습니다.

 

재닛 옐런도 이러한 압류 자산 사용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왜 그런 말을 했을까요?

 

ㆍ​기축통화는 신뢰

 

중국이 수출하고 받은 달러나 미국채는, 중국이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언제든지 압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국은, 러시아 해외자산 압류를 보면서, 달러 자산을 계속 늘릴 맘이 있을까요? 글쎄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미국은 세계 최대 채무 국가입니다. 달러 발권기를 독점적으로 보유한다는 이유만으로 전 세계 사람들은 달러를 사용할 수밖에 없잖아요. 미국은 시뇨리지 효과를 누리고 있는 유일한 국가입니다.

 

예를 들어, 100달러 화폐를 하나 찍어내는데 비용이 20달러 든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럼 100달러 화폐를 하나 찍을 때 20달러를 소비하고 100달러 화폐를 하나를 얻으므로, 결국 화폐를 찍어내는 미국 입장에서는 80달러의 이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게 시뇨리지 효과입니다.

 

따라서 미국은 달러를 찍을 때마다 차액만큼의 이득을 계속 얻는 셈입니다. 특혜 중에 특혜입니다.

 

미국은 망할 수가 없습니다. 달러 윤전기를 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달러 패권이 유지되기 위한 전제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신뢰!

 

이게 무너지면 달러는 휴지 쪼가리가 됩니다. 러시아, 이란, 중국, 베네수엘라 같은 국가는 이제 미국과 유럽을 믿지 못합니다.

 

러시아는 오래전부터 달러 자산을 줄여왔습니다. 미국채는 아예 보유하고 있지도 않았습니다. 중국도 달러 자산을 계속 줄이는 중입니다. 왜죠? 미국에 대해 믿음이 깨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같은 달러 대량 보유처가 달러를 사지 않기 시작하면 어떻게 되나요? 미국이 빚을 낼 수 있는 한도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달러 리사이클링을 생각해보십시오. 중국이 무역흑자를 3천억 달러 이상 내면 그 돈으로 중국은 미국채나 달러를 사는 방식으로 미국에 다시 빌려줍니다. 이걸 달러의 순환, 리사이클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중국이 무역흑자를 내도 달러 자산을 사지 않을 경우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미국은 국채를 다른 나라에 팔아야 합니다. 그런데 과연 중국을 대체할 국가가 있을까요?

 

중국을 아무리 관세장벽으로 옭아매려고 해도 실패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더욱 커지는 중이구요.

 

사우디는 위안화를 원유 결제통화로 검토하겠다고 하면서 미국을 놀라게 했습니다. 부랴부랴 바이든이 사우디로 갔구요.

 

원유 증산도 증산이지만 페트로-달러 체제 단속의 목적이 더 크지 않는가 생각해봅니다.

 

사우디는 이제 미국을 예전처럼 대하지 않습니다. 미국은 이미 중동에서 철수한 마당인데다가, 미국에서 셰일오일이 나오자 중동을 닭 보듯 했습니다.

 

그러다가 유가 급등하자, 노인네가 다시 아쉬운 소리하러 사우디로 달려갔습니다. 속이 뻔히 보이지 않습니까? 빈살만이 바이든에게 비웃음을 날렸습니다.

 

지금 유가만 유지되어도 사우디는 행복한데 뭐 하러 증산해서 가격을 스스로 떨어뜨리겠습니까? 미국은 사우디에게 자해행위 하라고 하는 것이죠.

 

미국 자기네들 셰일 오일 나오니깐 석유 팔아먹기 위해 수작하면서 중동 산유국 힘들게 하더니 이제는 사우디한테 증산하라고 해요. 사우디가 미국의 봉입니까?

 

예전에 키신저와 밀약을 맺을 때는 그랬습니다. 그때 미국은 사우디 왕실을 보호해 주기로 했었구요. 그러나 지금 사우디와 미국은 무척 냉랭한 관계입니다.

 

결국 미국의 달러 패권은 계속 힘을 잃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이야 달러 강세가 하늘을 찌르지만 과연 계속 그렇게 될까요?

 

옐런 재무장관의 달러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신중하자는 발언도 네오콘들에게 단 1도 먹히지 않습니다. 옐런은 백악관에서 왕따에요.

 

기축통화로서의 미국 달러의 위상에 큰 금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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