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의 망동을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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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벗

 

비루하고 비열한 공병호와 황교안

음모론,과대망상, 확증편향 

이제 종지부를 찍자

 

윤석열 정권 하에서 치르진 6.1 지선이 국힘당의 압승으로 끝났음에도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은 6.1 지선도 전국적으로 조직적인 부정선거가 자행되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6.1 지선에서 사전투표득표율과 당일투표득표율 차이가 크게 났다는 점과 2020년 4.15 총선, 2021년 4.7 보선, 2022년 3.9 대선 때와 같이 빳빳한 투표지, 일련번호가 떼어지지 않은 투표지, 투표관리관 도장이 인쇄된 투표지, 아랫단이 사선으로 약간 잘린 사전투표지, 흰색 여백(인쇄되지 않은 부위)이 좌우에 보이는 사전투표지 등 자신들의 눈에는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 투표지들을 부정선거의 증거라고 우기고 있다. 개표분류기에서 김동연의 표가 수백 장 씩 줄줄이 나오는 동영상을 올려놓고 자기들끼리 대단한 부정선거 증거를 잡아낸 것처럼 호들갑도 뜬다.

 

황교안(전 대통령권한대행, 전 미래통합당 대표), 공병호(박사, 전 미통당 비례대표후보 공천위원장), 민경욱(전 인천 연수을 국회의원), 박주현(변호사) 등 보수진영에서 영향력 깨나 끼치던 인물들이 여전히 부정선거를 외치고 있다. 그 동안 부정선거 음모론을 가세연에서 강력하게 제기했던 강용석만 눈치를 챘는지 2021년 4.7 서울시장 보선 이후로는 부정선거를 입 밖에 올리지 않고 있을 뿐, 부정선거 음모론에 빠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음모론에서 여전히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들이 6.1 지선 이후에도 제기하는 의혹들에 대해 하나씩 검증해 보겠다.
황교안은 분당의 개표장의 전자개표분류기에서 개표할 때에 김동연의 표가 수 백 장씩 줄줄이 나오는 동영상을 보여주고, 정상적인 투개표에서는 절대 이런 일이 있을 수 없다며 부정선거 규명에 결연함을 보이고 있다.

<[황교안 TV_6월7일] 특종! 경기도지사선거 성남분당 표조작증거 2분6초 동안 1번표만 연속으로 783개가 쏟아져 나오다.>https://www.youtube.com/watch?v=yPdd0CJzo5M&t=8s

황교안은 자신이 선거 전문가라고 말하지만, 우리나라 투개표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전혀 안 되어 있고, 개표 현장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인 것 같다. 개표장에 한 번이라도 가 본 사람이라면 저 동영상에 나오는 현상(김동연 표가 수 백장 줄줄이 나오는 것)이 왜 나오는지 금방 안다. 저건 개표분류기로 1차 개표(분류)한 후, 각 후보별 표를 100장 단위로 묶어 놓은 표를 제대로 분류가 되었는지 점검하기 위해 다시 개표분류기를 통과시키고 있는 장면이다.

 

황교안이 보여주는 동영상의 모니터 중앙을 보면, 김동연, 김은혜, 강용석이 득표한 수가 표기 되어 있다. 김동연 942 표, 김은혜 2,274 표, 강용석 38표로 나와 있다. 만약 투표지를 처음 개표분류기를 통과시키고 있는데 김동연 942 표, 김은혜 2,274표가 나오는 경우가 있을까? 저건 관외사전투표지를 개표하는 장면이다. 성남분당구에서 김동연은 관외사전투표에서 12,684표를 얻었고, 김은혜는 13,676표를 최종 득표하여 두 사람은 거의 비슷한 득표율을 보였다. 관외사전투표지는 전국에서 오는 것으로 분당의 특정 지역의 주민의 지지성향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분당 전체 지역 주민의 지지성향이 나타난다. 따라서 분당 관외사전투표지를 개표분류기에 처음 투입하여 분류(개표)를 하면, 김은혜가 김동연보다 2.4배나 많은 득표를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일은 절대 없다.

 

저건 먼저 재확인 대상(74 표), 무소속 강용석(38), 진보당 송영주(7), 기본소득당 서태성(4), 정의당 황순식(25), 국힘당 김은혜(2,274) 표로 분류된 (100장 단위) 묶음의 표를 먼저 개표분류기에 통과시키고, 맨 나중에 민주당 김동연의 묶음 표를 통과시키고 있는 중인 것이다. 김동연의 묶음표를 통과시키기 전 재확인대상(74)+강용석(38)+송영주(7)+서태성(4)+황순식(25)+김은혜(2,274)를 더하면 2,422표가 되고 2,423표째부터는 김동연의 표가 개표분류기를 통과하고 있는 것이다. 김동연의 표가 942번째 통과하자 모니터에는 일련번호가 3,364가 표기되고 그 이후 김동연 표가 계속 줄줄이 나오고 있는 장면이다.

 

황교안에게 저 동영상을 제공한 사람은 잘 알 것이다. 김동연의 표가 줄줄이 나오는 장면 이전에 김은혜 표가 줄줄이 2,274표가 나오는 장면이 있었다는 것을. 저런 식으로 김동연의 표만 줄줄이 나오는 장면을 편집해 올려놓고 대중들을 기만하고 있다.

 

저게 부정선거와는 전혀 상관 없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비교 동영상을 아래에 올린다. 2020년 21대 총선 부산 해운대갑의 개표현장을 담은 영상이다.

 

<해운대갑을 개표현항> 8분부터 보시라
https://www.youtube.com/watch?v=QvaOaFbtjXE

민주당의 유영민 표가 처음에 수 천 장씩 줄줄이 나오는 동안 미통당의 하태경 표는 1 장도 안 나온다. 그러다 미통당의 하태경 표가 수 백(천) 장씩 줄줄이 나오고 있다. 줄줄이 표가 부정선거 증거라면 민주당측에서 일부러 자당의 후보 유영민을 떨어뜨리고 하태경을 당선시키기 위해 부정선거를 했다는 말인가?
황교안은 자료를 자신의 주장에 부합하는 것만 취사선택하고 자신이 믿고 싶은 대로 믿고 있다. 잠깐만 생각해 보고 동영상에 나오는 모니터를 보면 정상적인 검표(재분류) 과정이라는 것을 눈치챌 수 있을 텐데 확증편향에 빠져 이성을 상실하고 있는 것이다.

개표장에서 개표분류기에 투표지를 재차 통과시켜 재검표하는 이유는 박빙의 승부가 이어질 경우, 선관위측에서 1표라도 오류가 없게 하기 위해서 하는 경우도 있고, 각 당에서 재검표를 원하는 경우 저렇게 하는데, 후보 간 표 차가 많아 당락이 분명할 경우는 생략되기도 한다.

 

박주현 변호사의 빳빳한 투표지 타령은 6.1 지선 이후에도 계속된다.
<계양 개표장에 나타난 빳빳한 신권다발같은 투표지들(박주현 변호사TV)>
https://www.youtube.com/watch?v=CQcmL44Wu8A

박주현은 빳빳한 신권 다발 같은 투표지들이 이번 지선에서도 나왔다며, 게거품을 물고 있다.
관외사전투표지에서는 접히지 않고 빳빳한 저런 투표지가 나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저런 행태의 빳빳한 투표지가 나오지 않고 접혀 나오면 그게 오히려 이상하고 부정선거를 의심할 수 있다.
관외사전투표를 하는 사람들은 투표 후에 투표지를 봉투에 넣게 되는데, 후보 수가 많지 않아 투표지 길이가 짧은 투표지들은 대부분은 접지 않고 그대로 봉투에 넣고 밀봉한다. 그래서 개표장에서 개봉하여 투표지를 꺼내면 빳빳한 상태로 나올 수밖에 없다.

 

아래는 개표장에서 봉투를 절단하고 관외사전투표지를 꺼내는 장면이다. 투표지가 긴 비례대표후보 투표지 외에 길이가 짧은 투표지들은 95% 이상 접히지 않고 빳빳한 상태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선거개표의 전과정> 1:10부터 보시라.
https://www.youtube.com/watch?v=SimsXsG7ZXU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여주시 개표장 전경> 3:42:00~
https://www.youtube.com/watch?v=vRTGUPesalE

박주현은 개표장에 가서 관외사전투표지 봉투가 개봉되는 장면을 참관해 보거나, 그것도 귀찮으면 유튜브 상에 무수히 올라와 있는 개표장에서 봉투가 개봉되는 장면이 나오는 동영상을 검색하는 성의라도 보였으면 저런 괴상한 주장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번엔 민경욱이 올린 동영상을 한번 보자.
<[진짜 혈압주의] 일련번호 안떼어진 투표지 참관인이 항의하니 / 선관위 하는 말이 가관 – 민경욱TV)
https://www.youtube.com/watch?v=066zUiFl2fY

<[계양 개표장의 충격적인 투표지들] 이래도 가만히 있으면 정의로운 자가 아니다 / 정의는 입바른 말만으로 지켜지지 않는다(민경욱TV)>
https://www.youtube.com/watch?v=FKh7ea94s5c

 

민경욱은 계양을에서 일련번호가 떼어지지 않고 붙어 있는 당일투표지가 나왔다며 광분한다. 이게 부정선거의 증거라면서.

동영상을 보면, 일련번호 태그를 떼어내는 선거관리요원에게 한 아주머니가 시비를 걸고 항의하지만, 선거관리요원은 별꼴 다 본다는 투로 대응하고 있다. 선거관리요원은 항의하는 아주머니가 한심해 보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일련번호가 떼어지지 않은 것은 당일투표소에서 투표사무원의 관리 실수로 일련번호 태그를 떼지 않고 교부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부정선거와는 무관하고, 이런 투표지는 유효 처리한다. 선거관리요원은 이런 규정을 잘 알기 때문에 태그를 떼어낸 후 투표지를 정상 처리한 것이다.
떼어낸 일련번호는 반드시 보관하도록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떼어낸 일련번호는 버리지 않고 수거해 봉투에 담고 있다. 저 투표지가 정상인지는 투표소에서 떼어낸 일련번호 중에 저 투표지의 일련번호와 중복되는 것이 있는지 확인하면 금방 알 수 있다.

 

아래는 중앙선관위가 유무효표를 판단하는 기준을 설명하는 내용이다. 일련번호가 떼어지지 않고 붙어 있는 투표지는 유효표로 판단하고 있다.

 

https://nec.go.kr/site/nec/ex/bbs/View.do?cbIdx=1147…

 

부정선거 음모론자들 중에 최악의 인물은 단연 공병호다.
공병호는 자신의 유튜브 컨텐츠의 80% 이상을 부정선거 이슈로 채우고, 이를 통해 순진한 보수진영 어르신들의 코인을 털고 있다.

 

아래는 최근 공병호가 올린 부정선거 관련한 동영상이다.

<“모두 알고 있다” / 여야정치인, 대법관, 선관위 관련자들, 검사들. 모두 이익 때문에 다들 입을 다물고 / 일부는 은폐 활동 기여 / 당연히 윤도 알고 있을 것 [공병호TV]>
https://www.youtube.com/watch?v=g6IeClYz4UQ

 

공병호가 얼마나 과대망상에 빠져 있는지 알 수 있는 동영상이다. 공병호는 자신을 포함한 부정선거음모론자들 외는 모두 부정선거에 관련되었거나, 부정선거를 알면서도 침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공병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중앙선관위 뿐아니라 전국의 지역 선관위 직원들이 모두 부정선거에 가담하고, 국힘당(미통당)을 포함한 각 당의 참관인들과 선관위원들, 투개표 사무원으로 참여한 약 30만 명의 공무원들과 알바생들도 부정선거에 협조했거나 적어도 부정선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묵인했다는 뜻이 된다. 단 10명만이 모의하고 실행했더라도 그 비밀이 유지되기 쉽지 않고 내부고발이나 양심선언이 나올 수 있는데 수십만 명이 참여했다면 내부고발자나 양심선언하는 사람이 수 백, 수 천 명이 나왔을 것이다. 그런데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단 한 사람의 내부고발자나 양심선언하는 사람이 나오지 않았다. 국힘당의 참관인들, 선관위원들 중에 공병호 주장에 동의하는 사람이 단 하나도 있는가? 국힘당 후보가 낙선한 선거구에 국힘당 참관인과 선관위원으로 파견되어 투표와 개표를 다 지켜본 사람들이 부정선거를 목격하거나 부정선거 증거를 확보했다면 그 사람이 지금까지 가만히 있었겠는가? 공병호는 왜 아직까지 내부고발자나 양심선언자가 단 한 사람도 나오지 않는지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그냥 자신의 황당한 주장에 동조하지 않으면 모두 이익 때문에 입을 다무는 비겁하고 야비한 사람으로 몰아갈 뿐이다.

 

필자는 윤석열 정권 하에서 치르진 6.1 지선도 부정선거라고 확신하는 이들의 사고회로가 의심스럽고, 이제는 이들의 과대망상증과 확증편향이 무섭기도 하다.

 

더욱 이해하기 힘든 것은 이들이 2020년 4.15 총선부터 지금까지 부정선거가 자행되었다고 확신하면서도 그에 상응하는 행동은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조직적인 부정선거가 수차례 발생했다고 하면, 이건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일로 결코 좌시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당장 광화문에서 밤샘 농성을 하고,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쳐들어가야 할 일이며, 국가권력(경찰&검찰, 군대)의 무력 진압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생명을 던져야 할 일이다. 그런데 이들은 자신의 주장과 달리 행동은 전혀 보여주지 않는다.

그리고 필자와 같이 부정선거 주장은 음모론이며 부정선거는 없었다고 주장하는 측에서 제안하는 부정선거 관련한 공개토론회는 단 한 사람도 응하지 않는다.

이들의 이러한 모순적인 행동은 자신들의 주장이 공개적으로 논파당하는 것을 막아 자신들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보수 진영의 사람들로부터 코인을 계속 뜯어내고 자신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참 비루하고 비열한 사람들이다.

 

이들만 문제가 아니다.
소위 보수진영의 교수들이 수 천명이 참여한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과 정교모의 최원목 교수 등의 공동대표들도 한심하다. 이들도 사전투표 결과가 본투표 결과를 뒤집는 일이 발생하면 그걸 부정선거로 간주하고 있어 사전투표득표율과 당일투표득표율이 차이가 나는 것을 부정선거 증거라고 주장하는 부정선거 음모론자들과 다를 바 없다. 특히 정교모를 이끌고 있는 최원목 교수가 이런 생각이 강하다고 하는데 최원목 교수도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국민여론과 동떨어진 사전투표 결과가 본투표 결과를 뒤집는 일 벌어진다면, ‘부정선거’ 의혹”(정교모)>
http://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

 

부정선거론의 이론적 배경을 제공한 박영아 교수(명지대 교수,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는 지금 무얼 하는지 모르겠다. 자신이 뿌려놓은 엉터리 통계학 이론이 얼마나 사회적 해악을 끼치고 있는지 알고 있을까? 이제라도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다면 부정선거 주장이 잘못되었음을 공개적으로 천명하고 이 논란을 종식시키 위해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을 설득하는 노력을 보이는 것이 학자로서의 자세가 아닐까?

 

최원목 교수나 박영아 교수는 여전히 부정선거라고 믿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공개토론회에 응하라.
정규재 주필이 제안하지 않았는가? 공개토론이나 검찰&경찰의 수사나 조사를 통해 부정선거라는 것이 밝혀지면 자신은 모든 사회적 활동을 중단하고 사라질 것이고, 반대로 부정선거가 아니라고 밝혀지면 부정선거를 주장했던 사람들도 그렇게 할 것을 약속하라고 말이다.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여!
제발 이번에는 끝장을 보고 종지부를 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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