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14 차트 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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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프로

 

캔들 차트의 파란색 바는 하락, 붉은색 바는 상승. 수치는 시가, 종가, 최고가, 최저가 등

정규거래시간 외 장외 거래 등에 의해 주식의 가격이 변하는 현상을 ‘갭이 났다’고 표현

캔들차트, 차트와 거래량으로만 하는 분석에 한계. 경영전략의 승부에 따라 주가도 요동

 

 

주식 차트는 단순히 주가의 상승과 하락만을 표시해주지 않는다. 그래프들의 각 속성은 무엇이며 그것들이 조합되어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아보자.

 

참고로 차트가 말하는 각자의 의미들은 작전 세력에 의해 조작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100% 신뢰해서는 안된다. 그렇다고 이런 것들을 무시할 수도 없는 일일 것이다.

 

<그림 1> 캔들 차트.

 

위와 같은 차트를 캔들 차트라고 한다.

 

파란색 바는 하락을 의미하고, 붉은색 바는 상승을 의미한다.

 

차트에 쓰이는 수치는 일단 이전 포스팅에서 말한 시가(거래 시작 가격), 종가(거래 종료 가격), 최고가(최고 가격), 최저가(최저 가격)에 기반한다.

 

이런 그래프의 단위가 일단위가 될 수 있지만, 주 단위, 월 단위, 연 단위도 될 수 있음. 

 

하나의 주식 종목에 관해 이런 그래프를 그릴 수 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코스피, 코스닥 전체의 상황을 하나의 그래프로 그릴 수도 있음.

 

예를 들어 오늘 하루의 캔들차트를 보게 된다면 아침 시작가와 장이 마감된 오후의 종가, 그리고 하루 동안 장에서 이 주식이 올라갔던 최고가, 떨어졌던 최저가들이 하나의 그래프 바에 표시하는 것.

 

최고가, 최저가를 나타내는 얇은 선을 위꼬리, 아래꼬리라고 부르곤 함

 

캔들 차트 하나의 바 중앙에 얇고 긴 선은 그날의 최고가와, 최저가를 의미하고, 가운데 굵은 선은 시작가와 종가를 의미한다.

 

양봉

상승했기 때문에 붉은색으로 표시된 그래프 바들을 양봉이라고 하며 시가와 종가가 차이의 많이 나서 굵은 선이 상대적으로 긴 경우, 장대양봉이라고 한다. 투자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그래프 바일 것이다.

 

음봉

하락했기 때문에 푸른색으로 표시되는 그래프 바들을 음봉이라고 하며 굵은 선이 길 경우 장대음봉이라고 한다.

 

상승갭, 하락갭

주식 차트를 보면 이전 그래프 바의 종가와 이후 그래프 바의 시가가 일치하지 않고 갭을 가지고 있다. 

 

이는 주식의 정규거래시간 외의 장외 거래 등에 의해 그 주식의 가격이 변했기 때문에 생기는 일인데 이를 갭이 났다고 말함(또는 상승 돌파갭, 하락 돌파갭) 

 

이 역시 그냥 긍정적, 또는 부정적 지표로 보면 된다 상승갭이 난 것은 좋은 지표이며, 하락갭이 난 것은 좋지 않은 지표이다.

 

차트는 그날 위꼬리나 아래꼬리의 길이를 봄으로서 거래 가격의 그날의(그 시기의) 기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무엇보다 캔들차트는 그 자체만으로 정보를 얻기 위해 쓰이기보단, 거래량 그래프와 캔들차트를 비교하기 위해서 많이 쓰인다.

 

<그림 2> NC 소프트의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의 캔들차트.

 

위의 그림은 NC소프트의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의 캔들차트이다. 8월 19일 날 주가가 큰 폭의 상승을 하면서 거래량 또한 상당히 높았다. 

 

그런데 26일, 27일, 28일에 걸쳐 더 많은 거래량과 함께 큰 폭의 하락세를 맞이 했다. 이경우 28일부터는 중간중간 소폭의 증가가 있었다고 해도 이 주식을 사지 않는 것이 좋았을 것이다. 

  

원금 보장 심리

사실 캔들차트만 활용했다면 최소 26일 중반부터 이 주식을 매도(팔아 처분하는 것)했을 것이다. 왜냐면 26일 하락하면서 동시에 거래량도 매우 활발했기 때문.

 

이는 이 NC주가 떨어지는 각각의 시점에 어떤 이들이 ‘이제 이 주식은 바닥을 쳤고 상승할 것이다’라고 추정하고 주식을 매수 한 사람들이 많다는 뜻.

 

하지만 다시 오르지 않고 오히려 떨어졌기 때문에 그런 매수자들이 손해를 본 상태에서 이 주식에 물려있는 상황.

 

따라서 다시 오르기 시작할 때, 이런 투자자들이 이 주식을 매수했던 금액까지 올라오는 시점에 많이들 팔기 시작할 것이다.

 

손해를 봤으니까 많은 투자자들이 매도하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는 심리 상황.

 

따라서 많은 거래량을 가지면서 떨어졌다면 다시 올라가는데 저항력이 만만치 않다는 뜻.

 

그리고 26일부터 3일간 이어진 하락세 이후 9월에 들어서면서도 캔들차트가 상승하지 않는데 캔들차트보다 더 의미 있는 지표는 그 이후의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데 있다. 

 

이제 이 주식이 바닥을 쳤고 오를 것이라는 심리가 발동했다면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사기 때문에 팔려는 심리와 맞물려서 거래량이 많을 것이다. 

 

따라서 9월 초부터 거래량이 적다는 것은 매수심리가 없기 때문에 그 가격대를 앞으로 꾸준히 유지하거나 더 떨어질 확률이 높다는 의미를 가지게 됨.

 

다시 말해 매도 의지를 가진 사람이 많기 때문에 9월 초부터 이 주식은 상승 저항을 가지고 있고 거래량이 조차 적기 때문에 이 가격대가 한동안 유지 또는 재하락할 확률이 높다는 시그널을 보내고 있는 것.

 

거래량이 많았던 날 이후 그 가격대가 유지되는지 하락하는지를 보려면 다음날 거래량이 적은 지를 보면 된다.

 

매도량을 털어내는 매수

위 그래프의 19일 날을 보면 그 며칠 사이에선 그래도 많은 거래량을 보이면서 장대양봉이 나타났다. 

 

이때는 분명 매수 신호로 보이는 것이. 팔려는 매도자들의 매도 물량을 매수자들이 모두 사서 털어내면서 상승을 이끌었기 때문

 

따라서 이 주가가 얼마나 더 올라갈지 알 수 없을 만큼 상승세에 관성이 붙었다는 의미가 된다.

 

이후 3일간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은데 이는 이 주식을 사려는 사람도, 팔려는 사람도 없다는 의미로 주가가 그 정도 가격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시그널로 보인다.

 

하지만 그동안 보여줬던 캔들차트 + 거래량 차트의 시그널과 달리 26일 날 대폭락을 맞는데 이는 이 NC소프트가 새로 론칭한 게임 블래이드 앤 소울 2가 게이머들로 하여금 혹평을 받으며 예정된 역할을 못해줬기 때문이다.

 

10월 5일 현재 NC소프트 주가는 연달아 출시되는 리니지 W에 대한, 기대심리로 소폭의 상승 신호가 발생하기 시작하고 있지만, 거래량으로 보아 아직 매도 물량을 다 털어냈다고 할 수는 없으며, 상승 저항이 어느 정도는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NC소프트의 캔들차트는 이렇게 차트와 거래량으로만 분석하는 데의 한계점을 보여주기도 하는 것이, 회사에서 운영하는 경영 전략이 시장에 먹히냐 안 먹히냐에 따라 주가가 크게 요동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차트는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해주기도 하지만 그것이 다가 아님을 항상 고려할 필요가 있다.

 

<연재 리스트>

1. 결코 어렵지도 위험하지도 않다 2. 주식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3. 주가지수, 주식과 채권 4. 금리와 주가
5. 환율과 주가 6. 암기사항과 주의사항
7. 여러가지 주식들 8. 돈, 지키면서 불려가자
9. 가치주 찾기 10. 4대 지표 체크포인트
11. 폭락장 ‘패닉셀링’ 12. 피터 린치의 6가지 주식 유형
13. 테마주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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