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받기보다 사랑하는 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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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호

 

-사랑의 결핍 채우기 위해 이런저런 일들 저지르고, 좌절하고 불행해지는 사람들

-사랑을 주기 위해 용기 내고 실제로 행동하면 온화하고 충만한 상태에 이르게 돼

-사랑하는 과정에서 얻은 이런저런 상처는 사랑하는 법 배운 뒤 마법처럼 사라져

 

 

흔히들 어릴 때 사랑을 받지 못하면 정서적으로 불안하다고 한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사랑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 이런저런 일들을 저지르고, 결과적으로 좌절하고 불행감을 느낀다. 사랑받는 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이건 대개 악순환의 굴레가 된다. 과거에 사랑받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사랑받을 수 없는 사람처럼 되는 것이다.

최근의 나는 이러한 로직에 꽤 중요한 맹점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이유는 사랑을 받는 것보다 사랑을 주는 것이 훨씬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일임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사랑을 주는 행동이 사랑받지 못함의 굴레를 끊을 수 있는 시작이자 끝이다.

 

사랑받기 위해서 몸부림치는 것은 결과적으로 자신을 더 괴롭게 하지만, 사랑을 주기 위해 용기를 내고 그것을 실제로 행동하는 일은 자신을 온화하고 충만한 상태로 이끈다.

 

흔히들 부모가 되면 사람이 둥글둥글해진다고 하는데, 나는 실제로 정서적으로 꽤나 불안했던 여성들이 임신과 출산을 통해 사랑을 줄 대상을 만나고 극적으로 정서가 안정되는 케이스들을 여러차례 보아왔다.

 

그 모습들을 보며 나는 남자친구나 남편처럼 아무리 가까운 남이라 해도 정서적으로 절대 채워줄 수 없는 부분이 개인에게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들은 온전히 사랑할 대상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랑받지 못해 상처가 생긴 사람들이야말로 사랑을 주는 경험으로 상처를 극복해야 하는 것이다.

 

비슷한 케이스로 정서적으로 힘든 시기에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해서 정서적으로 크게 안정된 케이스도 많이 보았다. 그들은 강아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 강아지를 사랑하는 경험이 자신에게 정서적 안정을 가져오는 것이다.

 

나 역시 사랑과 관련된 크고작은 상처들이 있었지만, ‘사랑하는 법’을 어느 정도 알게 된 이후에는 그것들은 정말 마법같이 다 지나간 일이 되었다. 하루아침에 깨닫진 못했지만 그 수많은 우여곡절들이 결국엔 이것을 깨닫기 위해 벌어졌던 거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말은 쉽고 행동은 어렵다지만, 그래도 사랑을 주는 행동이 사랑받지 못함의 굴레를 끊을 수 있는 시작이자 끝이라는 점은 중요하다고 본다. 세계는 내가 어떤 마음과 태도를 가지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똥물을 줄 수도, 선물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랑을 원한다면, 사랑받으려 하지 말고 사랑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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