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금 연달아 세 번 받는 문준용의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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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

 

-실력으로 받았다는데 정부지원금은 얼마나 서류 그럴 듯하게 꾸미냐, 얼마나 빽이 좋냐에 달려

-박형준 시장 부인이나 대통령 아들이나 의혹 있을 수 있지만 실력만 있다면 그깟 배경이 문제랴

작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다는 건 비싼 값에 팔릴 때. 비싼 값의 정부지원금 받는 경우 아니고

 

 

문준용씨, 정부 지원금 6900만 받게 되자 “자랑해도 될 일”.. 김영환 “父 대통령인 것 모르나?”

 

세 번째라… 두 번째까진 입 안댔는데 이 정도면 문준용의 예술은 정부지원금 타내기 위한 예술. 문준용이 실력으로 지원금을 받았다는데 정부지원금은 예술적 가치나 실력 보고 주는 게 아님. 얼마나 서류 그럴듯하게 잘 꾸미냐 얼마나 빽이 좋냐에 달려있음.

 

박형준 시장 선거 때, 국회조형물과 부인의 엘시티 조형물에 대해 온갖 억측과 시비 논란이 있었다. 국회의원, 국회사무총장이란 배경이 문제였다. 심지어 시장 재임 동안 호적에도 없는 재혼 부인 아들 화랑까지 폐쇄하라고 한다. 불신사회 대한민국의 단면이다. 문준용도 대통령의 아들이라 겪는 일이다.

 

 

미술작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다는 건 비싼 값에 팔릴 때나 쓰는 말이다. 비싼값의 정부지원금을 받는 경우가 아니고.


잘 모르는 이들이 거의 대다수겠지만 박 시장 부인이 운영하는 <조현화랑>은 국내 색채미술 분야에서 아주 인정받는 화랑이다. 세계적 미술가도 인큐베이팅한 실력이다. 부산에서 가장 인정받는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혹은 언제 어디서나 있을 수 있다. 문제는 실력이다. 실력만 있다면 그깟 배경이 문제랴.

내 자랑 같지만 나도 그림은 약간 그린다. 집이 찢어지게 가난하지 않았더라면 아마 미대에 들어가 미술을 했을지도 모른다. 내 눈으로 보면 문준용의 미술 감각이나 예술 감성이 그리 있어 보이진 않는다. 순풍산부인과 타이틀 비슷한듯한 그의 작품은 솔직히 별로다.

 

일부러 키치적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색채나 균형의 美感이 안 드러나는 건 아니다. 그래서 실력으로 해냈다는 말이 그닥 신뢰가 가지 않는다. 이철희 청와대 수석은 문준용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사람이라는 건 공인된 평가“라면서 “특혜 아니다”라고 했지만, 미술작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다는 건 비싼 값에 팔릴 때나 쓰는 말이다. 비싼 값의 정부지원금을 받는 경우가 아니고.

 

아, 물론 고흐처럼 사후에 인정받는 경우가 없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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