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성’은 특권층의 전유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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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주동식

 

-빈발하는 자녀 학대, 여성성의 방기 및 포기에서 발생하는 현상. 사랑도 배우고 함양하는 것

-모성 개발 없이 성인 되는 여성, 병사들에게 군사훈련 시키지 않은 채 전쟁터로 내보내는 셈

-모성과 여성성, 사회 경제적 여유를 갖추고, 자원을 동원할 수 있는 상류층 여성의 전유물화

 

 

페미니즘은 사실상 여성성에 대한 학대일 수밖에 없다. 그 혜택은 페미니즘 장사로 권력과 호구지책, 명성을 얻는 남녀 페미니스트들에게 돌아가지만, 그 피해는 국민 전체에게 돌아간다. 그리고 가장 근원적인 피해는 여성 일반이 감당하게 된다.

 

최근 빈발하는 자녀 학대는 본질적으로 여성성의 방기 및 포기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에리히 프롬이 말한 것처럼 사랑도 배우고 함양하는 것이다. 여성들 역시 태어날 때부터 잠재적으로 모성애의 소양을 갖고 있지만, 그것은 개발되고 훈련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소양은 묻히고 결국 소멸한다.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 전반적으로 그런 모성성은 개발되고 양성되어야 한다. 이것은 페미니스트들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들은 ‘여성성은 선천적인 게 아니고 사회적 문화적인 강제로 주입되는 것’이라고 강조하지 않나?

 

본질을 왜곡하고는 있지만 그들의 이런 주장은 진실의 일면을 건드리고 있다. 즉, 모성은 잠재돼 있지만,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훈련해야 할 특질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그렇지 못하면 그 본능은 말살되고 그 자리에는 남성도 여성도 아닌, 어머니가 될 의지나 능력이 근본부터 박탈된 괴물만이 남게 된다.

 

정인이 사건이나 구미 아동 학살 사건이 다 그 결과이다. 여성성과 모성은 훈련받고 개발되어야 한다.

 

정말 비극적인 것은 저 모성과 여성성의 훈련 개발조차 사회적 경제적인 상위 계층 여성에게만 가능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어머니가 된다는 것은 엄청나게 힘든 과정이다. 훈련받고 준비되지 않으면 끔찍한 고통의 연속일 수밖에 없다. 지금 우리 사회의 젊은 여성들 대부분이 그런 훈련과 준비가 턱없이 부족하다. 여성들이 모성과 여성성에 대한 훈련 개발없이 성인이 된다는 것은 마치 병사들에게 기본적인 군사 훈련조차 시키지 않은 채 피와 살이 찢겨 흐르는 전쟁터로 내보내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문제는 어떤 여성도 그 전쟁터를 피할 수 없다는 점이다. 지금 페미니즘은 여성들에게 ‘그 전쟁터에 나갈 필요가 없다’고 세뇌, 기만하는 이념이다. 하지만, 설혹 여성들이 철저한 비혼을 선택한다고 해서 그 전쟁터를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여성들과 다른 방식으로 그 전쟁터에 임하는 것일 뿐이다.

 

비혼을 선택한 여성이라 해도 여성성과 모성의 포기는 심각한 비용 지출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비혼은 여성성과 모성의 다른 표현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비혼은 해당 여성의 비극적인 삶으로 귀결된다.

 

정말 비극적인 것은 저 모성과 여성성의 훈련 개발조차 사회적 경제적인 상위 계층 여성에게만 가능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즉, 모성과 여성성은 그만한 사회 경제적 여유를 갖춘 계층의 여성들, 그만한 자원을 동원할 수 있는 여성의 전유물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이들은 상대적으로 훨씬 더 만족스럽고 충실한 여성으로서의 삶,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건 페미니즘 운동이 낳은 끔찍한 비극이자 잔인한 학살이나 마찬가지이다. 평범한 여성들 심지어 사회적 하층에 속한 여성들에게도 광범위하게 주어지는 여성성과 모성의 개발 가능성 그 인프라를 결정적으로 훼손한 것이 페미니즘이기 때문이다. 그 인프라를 상위 계급 여성에게만 가능한 특권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가정 생활, 주부로서의 평범한 일상조차 끔찍한 비극으로 여기는 것은 모성과 여성성의 상실로 인한 훈련 부족이 결정적이다. 한마디로 가정을 운영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 자세가 결여되어 있는 것이다. 가정의 파괴 해체는 그 직접적인 결과이다.

 

진중권 같은 좌파 논객이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건 결정적으로 좌파의 상징자산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진중권의 요즘 가장 큰 아이템이 좌파 까대기와 우파 비판인데, 그런 아이템은 비판적 좌파라는 스탠스를 견고하게 유지할 때만 유효하다. 우파로 넘어오는 순간 그 아이템은 유효성을 상실한다.

 

그러니 어떻게 페미니즘을 포기할 수 있겠는가. 그냥 갈 길 잃은 좌파 명망가의 생존권 보장이라는 차원에서 이해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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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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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ㄴㄴ2021.4.14 PM 15:21

    개개인의 특성은 고려조차 안하는 정치병자 틀딱같은 발상이네

    1. 주동식2021.4.14 PM 18:53

      내 말이 틀렸다고 생각하면 근거를 들어 비판해라. 그럴 자신은 없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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