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개인주의, 얀타르겐 정신 10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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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한정석

 

-흔히 스웨덴과 같은 나라들의 높은 공공 의식을 보고 사회주의 양태로 착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지독한 ‘개인주의’ 내면화. ‘내 할 일은 내 알아서 책임질 테니, 너는 네 할 일을 잘 하라’는 정신

-자유주의 우파는 공공과 사사에 예민. 개념 희박하다면 그런 이들이 집단주의 우파 보수고 극우

 


흔히 스웨덴과 같은 나라들에서 높은 공공 의식을 보고 이를 사회주의 양태로 착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천만의 말씀이다. 스웨덴과 같은 노르딕 국가들에게는 바이킹 전통의 특유한 ‘위기 공동체’ 의식이 있다. 배에 탄 이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지 않으면 승선 전원이 위기에 처하기 때문이다.

 

 

스웨덴과 같은 노르딕 국가들에게는 바이킹 전통의 특유한 ‘위기 공동체’ 의식이 있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지독하게 ‘개인주의’가 내면화되어 있다. 이는 ‘내 할 일은 내가 알아서 책임지고 할 테니, 너는 네 할 일을 잘 하라’는 정신이다. 이 때문에 스웨덴은 개인의 자유와 사적 소유에 대한 보호 인식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이런 개인주의는 ‘얀타라겐’이라는 독특한 문화를 사람들 사이에 구축했다.

 

이 얀타라겐 정신의 10계명은 다음과 같다.


1. 당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말 것
2. 당신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 것
3. 당신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하지 말 것
4. 당신이 더 나은 존재라고 상상하지 말 것
5. 당신이 더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 말 것


6. 당신이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지 말 것
7. 당신이 무엇이든 잘한다고 생각하지 말 것
8. 우리를 비웃지 말 것
9. 모두가 당신을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 것
10. 우리를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 것


진정한 공공 의식은 사사의 영역에서 개인을 바탕으로 할 때 이뤄진다. 자유주의 우파는 이런 공공과 사사에 대한 구분 개념이 예민하다. 그래서 공공의 문제를 개인 사사의 문제로 여기지 않는다. 반면 집단주의 좌파의 경우, 공공과 사사의 분리 개념이 희박하다. 그래서 공공 윤리에서 오히려 좌파의 사사로움이 더 농후하게 발현된다.

우파에서 공공과 사사의 개념이 희박한 이들이 있다면, 그는 사실 집단주의 우파라 보면 맞다.  그런 이들이 주로 보수고 극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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