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하나 잘못 들여 쑥대밭 집안 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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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봉달

 

–트럼프 마음, 친정식구들 도움 받고도 먹고살만한 시댁만 도와주는 남편을 바라보는 아내 심정 

–방위비 분담금 5조 내느니 핵개발 및 자력국방 한다고? 현실성도 없으며 망국으로 가는 지름길

요새 문재인의 한국이 하는 짓거리, 배은망덕에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는 말이 딱이네

 

 

적자 무안공항 옆에 “또 짓겠다”…車로 1시간여 거리에 공항만 네 개

 

이 기사를 읽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이 떠올랐다. 비유를 하자면 드라마 ‘사랑과전쟁’에 나올 법한 막장 스토리가 되겠다. 일단 억울한 아내 입장에서 쓰긴 하지만 남녀가 바뀌어도 상관없다.

 

얘기는 이렇다. 처가에서 집도 해주고 직장도 알아봐주고 생활비도 보태주는데 남편이란 놈이 월급 받는 족족 시댁에 다 퍼붓는 거다. 세탁기 김치냉장고 신상품 나올 때마다 사드리는가 하면 시아버지 체면이 있다며 고급세단으로 바꿔드리고 할부금은 자기가 낸다. 백수 시동생들 일 안하고 집에서 빈둥대는 게 딱하다고 용돈도 넉넉하게 준다.

 

형편이 딱해 어쩔 수 없다면 또 모를까, 시댁 역시 어느 정도 살만하고 가전제품이나 차도 바꿔야 할만큼 낡지도 않았다. 아내 입장에선 그렇게 퍼줄 돈이 있으면 잘해주시는 친정에 종종 선물이라도 해서 성의 표시를 해야 할 것 같구만, 남편 논리는 처가는 여유가 많으니 안 그래도 된다는 거다. 그러면서 처가에 손벌리지 않고 자기가 번 돈 자기 본가에 쓰겠다는데 아내나 처가나 돈도 많으면서 야박하게 굴지 말라고 되려 지랄이다.

 

아내가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당췌 이치에 맞지 않는다. 원래대로라면 맞벌이로 버는 돈 모두 집이랑 생활비에 써야 할 텐데 지금 여유가 있는 것은 오로지 처가의 지원 덕분이 아닌가. 따라서 남편이 하는 짓은 결국 처가가 지원하는 돈을 시댁에 퍼주는 꼴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애초 격에 맞지 않는다고 친정부모님의 만류가 심했지만 사람 하나 착실하고 여자를 진심으로 좋아해주는데다가 인성이 바른 것 같아 밀어붙인 결혼이었다. 그런데 지금 보니 이게 뭔가. 친정의 지원을 자기 능력으로 알고 겉멋만 잔뜩 든 채 엄한 데 퍼주며 사장님 소리 효자 칭찬 듣기에 여념이 없는 사람 같다.

 

내 보기에 트럼프의 심정이 딱 이 아내와 다를 게 없을 것 같다. 미군 수만 명의 희생으로 나라도 지켜줘, 그 이후로도 자력으로 방위할 능력이 안 되니 주한미군 박아놓으며 비용도 미국이 부담해, 거기에 미국의 시장을 열어 한·중·일 삼각분업체제로 꿀을 빨며 돈도 엄청 벌어가게 하지 않았나.

 

이제 뭔가 성의라도 표시할 때가 됐는데 한국은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거부하고 있다. 그런 데 쓸 돈이 없다면서 엉뚱한 데는 잘만 쓰고 거기에 뭐라고 하면 자기들이 열심히 번 돈 어디에 쓰든 무슨 상관이냐며 되려 버럭한다.

 

미군 수만명의 희생으로 나라도 지켜줘,자력으로 방위할 능력이 안 되니 주한미군 박아놓으며 비용도 미국이 부담했는데 한국은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성의표시를 거부하고 있다.

 

한국이 주한미군의 전력을 대체하기 위해 감당해야 하는 비용이 1년 70조 정도다. 장비 가치만 30조고 운용 인력이나 가용자원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포함한 추정치다. 미 본토에서 지원되는 정보나 첨단무기도 포함된다. 그래서 트럼프가 그 가격을 말했고 한국더러 다 내놓으라 하지 않을 테니 주둔 비용 5조라도 부담하라는 것이다.

 

일부에선 5조 내느니 핵개발하고 자력으로 국방하겠다고 현실감 제로인 주장을 하던데 자신 있으면 한번 해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5조로는 주한미군 전력 대체가 불가능할 뿐더러 핵개발에 나섰다가는 나라가 망한다. 한국의 발달한 기술력으로 우라늄도 금방 농축하고 미사일도 뻥뻥 쏴제낄 수 있다는 건 착각이다.

 

천영우 전 안보수석이 유튜브에서 잘 정리해놨는데, 그거 말이 쉽지 막상 개발하려고 하면 몇년이 걸릴지 시행착오는 얼마나 해야 할지 모른다. 일본은 이미 농축기술과 ICBM을 확보하고 있는 나라지만 한국은 둘 다 없다. 그런 일본도 미국의 반대를 극복할 수 없어 하지 못하는 판이다.

 

핵개발로 미국과 유럽이 경제 제재에 들어가면 한국은 몇 달 버티지도 못할 거라는 생각은 안 드나. 그동안 거지꼴로 살아왔으면 좀 더 거지로 몇년 더 사는 게 가능하겠지만 한번 풍요의 맛을 본 인민은 생활수준의 저하를 견디지 못한다.

 

요새 문재인의 한국이 하는 짓거리를 보면 배은망덕, 그리고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는 말이 딱이다.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압력이 들어오기 전에 일본처럼 눈치껏 맞춰주고 다른 부문, 예를 들어 홍해에 군함도 보내고 미국의 세계전략에 적극 협조하며 반대급부로 챙겨먹을 생각을 해야지 지금 이건 대체 뭔가.

 

이명박이 그런 건 참 잘했고 박근혜도 좀 이상한 짓을 하긴 했지만 큰틀에서 문제는 없었다. 심지어 김대중 노무현도 좀 비벼볼라다가 어마 뜨거라 하고선 미국에 순응하며 실리를 챙겼다.

 

처가든 시댁이든 받는 게 있으면 이쪽도 도리라는 걸 해야 한다. 그걸 안 하면 말종 소리를 듣고 종국엔 지원도 끊기기 마련이다. 지금 한국은 며느리, 사위 하나 잘못 들였다가 집안 쑥대밭 나는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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