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 사태에서 읽는 미국의 속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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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봉달

 

-미국은 중동에 큰 관심이 없고 정세불안으로 인한 아시아 제국들의 수입선 변화 유도할 것

정말 미국 배신이거나 뒤통수 맞았다면 터키, 이라크, 시리아 쿠르드가 함께 준동했을 텐데

-트럼프 조만간 중재안을 들고 나와 “쿠르드 자치 허용해야 최선입네” 또 설레발을 떨겠지

 

 

드론테러에도 잠잠한 유가…미국 ‘셰일 파워’

 

이 기사가 사실에 근접했다.

 

미국은 이제 중동에 큰 관심이 없고 오히려 정세불안으로 인한 아시아 제국들의 수입선 변화를 유도할 것이다. 이란 석유 수출 못하게 할라 해도 호르무즈를 불안정하게 하는 게 낫지.

 

한·중·일은 더 이상 값싼 에너지를 즐기지 못하고 그나마 원가 경쟁력을 좀 더 확보하려면 미국산 원유와 가스를 들여오든지 아님 아예 미국에서 화학제품을 생산해야 할 것이다.

 

유럽은 어차피 러시아에서 에너지를 들여오는데 뭐하러 중동에 끼겠나. 대충 발만 걸치고 선비 같은 소리나 삑삑하다가 안타깝다느니 안정과 평화가 중요하다느니 하고 물러나겠지.

 

이건 내 뇌피셜인데 터키가 저렇게 짜고 치는 듯이 전격적으로 움직이는 건 실제로 짜고 치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미국은 물론 쿠르드와도 얘기가 이미 된 걸로 보인다. 터키와 시리아 접경지대에 완충구역을 설정한 뒤 물러날 것이다.

 

미국은 물론 쿠르드와도 얘기가 이미 된 걸로 보인다. 터키와 시리아 접경지대에 완충구역을 설정한 뒤 물러날 것이다.

 

쿠르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정말 미국의 배신이 맞거나 최소한 갑작스럽게 뒤통수를 맞았다면 결사항전을 외치면서 자폭 테러를 위협하고 터키, 이라크, 시리아의 쿠르드가 함께 준동했을 것이다.

 

근데 뭐 말만 배신 어쩌고 쨍알거리지 별다른 움직임도 없고 터키의 진입에 변변한 저항도 없다. 현실을 고려해 터키 및 미국과 적정선에서 타협한 것 같다.

 

터키까지 안 들어갈 거고 시리아 북쪽 완충지대도 중립으로 놔둘 테니 그 아래 자기들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곳은 그냥 내비둬달라고 했겠지. 얘네들도 내부 강경파 눈치를 보느라 순순히 미국 놔주고 터키의 진입을 환영하기는 힘들었을 거다.

 

트럼프가 복날 더위 먹은 영감탱이처럼 왔다갔다 트윗질 하는 건 하루이틀이 아니다. 그럴 때마다 얼마 안 있어 의미 있는 진전 내지는 사건이 생겼다. 이번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모두를 속이기 위해 터키에 협박질도 했다가 물러나는 제스쳐도 취했다가 그러는 거다.

 

조만간 중재안이든 평화안이든 들고 나와 현실적으로 쿠르드 자치를 허용해야 합네 이게 최선입네 설레발을 떨겠지.

 

그렇게 시리아는 쪼개지고 터키는 한숨을 돌리며 이란과 러시아는 닭쫓던 개 꼴이 될 것이다.

 

이게 다 내 뇌내망상피셜이니 아무도 믿어선 안 된다. 아님 말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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