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현재권력 vs 미래권력 아귀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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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한정석

 

-KBS의 태양광사업 보도에 노영민 비서실장 언급. ‘복마전’ 표현에 청와대가 “사과하라” 발끈

-노조, PD협회, 기자협회 등이 내부 승인한 것. 검찰수사의 예비 단계. 이슈 서큘레이션 성격

청와대와 민주당, 범여권 비문과 친문, 운동권과 시민세력 갈등 예상. 누가 미래권력 가느냐

 

 

靑 “KBS ‘태양광사업복마전’ 허위..정정보도·사과방송해야”

 

KBS가 태양광 사업 기획 보도를 하면서 해당 사업을 ‘복마전’이라 한 것을 두고 청와대가 사과하라며 발끈했군요. 보도는 이 사업을 노영민 비서실장과 엮기도 했습니다.

 

전부터 제가 말한 적이 있습니다. 태양광 사업은 반드시 게이트로 간다고… 이게 정권 말에 터지거나, 한국당이 정권 잡아 캐서 작살나느니, 현 정권에서 싸게 털고 가는 것이 이득입니다.

 

KBS가 이런 보도를, 그것도 청와대 비서실장을 엮어서 ‘복마전’이라고 보도했다면, 그건 KBS 혼자 내린 결정이 아닙니다. 일단 노조가 동의한 것이고 PD협회, 기자협회와도 내부 승인 및 협조가 되었다고 봐야죠.

 

 

청와대와 민주당 내, 그리고 범여권 비문과 친문, 운동권과 시민세력간에 상당한 갈등이 예상됩니다. 누가 털리느냐 그래서 누가 미래권력으로 가느냐….

 

그런 컨센서스가 이루어졌다고는 하지만, KBS 안에서도 현 정권과 서로 다른 결들로 커넥션들이 있으니, 아마도 내부적 반발들도 있었을 거고, 지금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실세들의 결정이 그런 것이라는 겁니다.

 

KBS의 이러한 태양광 복마전 보도는 검찰 수사의 예비 단계라 보는 것이 맞습니다. 이슈 서큘레이션을 하는 겁니다. 이제 검찰은 KBS가 보도한 만큼 인지 수사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죠.

 

제 생각에 이런 기획은 문재인 정권의 실세 중에 실세가 아니면 하지 못합니다. 그 실세는 다음 총선 전에 아마도 세력 개편을 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태양광에 대한 국민 여론이 아주 안 좋기 때문에 이 부분을 털고 가되, 총선 공천에서 친문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레버리지로 삼으려 한 흔적이 보이네요.

 

앞으로 청와대와 민주당 내, 그리고 범여권 비문과 친문, 운동권과 시민세력 간에 상당한 갈등이 예상됩니다.

누가 털리느냐 그래서 누가 미래권력으로 가느냐….

 

의외로 친문 핵심들이 밀려날 수도 있고, 핵심들 사이에서도 이견으로 갈리면 또 피비린내가 진동하게 됩니다.

권력은 살벌한 것입니다.

 

어제와 오늘의 동지라도 내일의 권력을 나눌 수는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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