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은 지금 청와대에서 무얼 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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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철

 

-“임기 후엔 잊혀지고 싶다”던 바람을 실행 중인지 청와대에서 뭘 하는지 몰라

-조선 왕조에도 임금이 얼토당토않은 일을 할 경우 중신이 추달하듯 따져 물어

-문 대통령 폭주에 제동을 걸 만한 청와대 참모 눈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아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청와대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임기 후 자신의 처지를 놓고 “잊혀지고 싶다”고 했듯, 지금부터 그걸 실행에 옮기고 있는 중이어서 그런 것일까.

 

​대통령 문재인과 관련한 최근의 언급은 이철희 정무수석의 입에서 나왔다. 그런데 그 말이 가관(可觀), 아니 가청(可聽)이다. “대통령은 오직 일만 하시고 있고… 대통령은 바르고 착한 대통령…” 운운한 것이다.

 

문 대통령에 대한 ‘소망’이라며 ‘문전박대’라는 얘기도 했다. 문전박대의 원래 뜻이 아니라, “퇴임을 위해 문 앞에 섰을 때 박수 받으면서 떠나는 대통령이 되었으면…”이라는 이상한 해설을 달았다.

 

초기 조선왕조실록을 읽다 보면 자주 접하는 말이 있다. 감위차사(敢爲此事). 풀이하면 “감히 이 일을 한다”는 뜻이다. 임금이 얼토당토않은 일을 했거나 혹은 할 경우, 중신이 따져 묻는 말에 나오기도 한다. 이를테면 … 敢爲此事 何也… 이런 식인데, 말하자면 “감히 이런 일을 하시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입니까?”라며 임금을 추달하는 듯한 기록들이다.

 

망상에 사로잡혀 있는 듯한 문 대통령의 폭주에 제동을 걸 만한 청와대 참모가 보이질 않는다.

 

실록에 나오는 이와 관련한 글을 읽어 가노라면 대통령 문재인을 떠오르게 한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경험하게 하겠다”는 대통령 문재인의 포부로 나라와 국민들이 겪은 것은 유사 이래 최악의 경험들이다. 경제를 망가뜨린 것 외에도 셀 수 없이 많다. 멀쩡한 원전을 포기하지 않나. 국군을 무장 해제시키듯 하지 않나. 중국과 북한에 밀착하면서 미국과의 동맹, 일본과의 우방 관계를 최악의 국면으로 몰고 가지 않나… “정말 (대통령으로서) 감히 어찌 저럴 수 있느냐”며 국민들은 혀를 차 왔다.

 

문재인의 참모들이 주사파 일색의 ‘문빠’라는 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이들로부터 조선 초 중신들이 위의 글처럼 임금에게 간하던 진언과 충언을 바란다는 건 애시당초 무리일 수도 있다. 대통령 문재인을 <월광 소나타> 피아노 연주로 칭송해서 한 자리 꿰찬 여자가 청와대 대변인 박경미라는 여자다. 그 여자 브리핑하는 모습은 혀를 차게 한다. 도무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저 눈만 말똥말똥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니 박경미와 이철희를 보면 문재인이 참모를 운용하는 용병술의 허황됨이 보인다.

 

따져 보면 도무지 그 생각을 알 수 없는, 허황된 망상에 사로잡혀 있는 듯한 대통령 문재인 그 자체가 국가와 국민의 불행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참모들 중 누군가 한 명이라도 목숨을 걸고 문재인의 저런 미친 폭주에 제동을 걸 만한 위인이 있어야 했다. 그러나 지금껏 그 어느 누구 하나 ‘敢爲此事 何也’를 내걸고 대통령을 제지할 참모는 없었다. 이철희의 저런 발언을 보면서 임기 막판까지 그렇다는 생각이니, 이제 마즈막에 다다른 대통령 문재인에 대한 일말의 기대는 접어야겠다.

 

일모도원(日暮途遠). 그야말로 해는 떨어지고 갈 길은 멀고. 퇴임 후 대통령 문재인이 갈 길은 어떤 곳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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