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알아야 할 원자력 10문 10답: Q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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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규

 

우리나라는 에너지 자원 빈국이지만 에너지 사용은 세계 10위. 93% 수입에 의존

-원전은 건설비 비싸지만 60년 이상 쓸 수 있는 장기 발전시설, 발전 단가도 저렴해

풍속 모자라 채택한 태양광 발전도 낮에만 가능. 저장 비용이 발전 비용보다 비싸

 

 

핵공감클라쓰 교수진은 약 3주 전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 정책 길라잡이> 소책자를 발간한 바 있습니다. 그 책자를 준비할 때 ‘대통령이라면 궁금해 할 원자력 문제’ 10문항도 선정했었습니다. 그 답을 정용훈(Yong Hoon Jeong) 교수와 제가 나누어 만들었습니다. 아래 10문항에 대한 답을 이번 주 5일간 하루에 두 개씩 공유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우리나라에 원자력이 꼭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주)

2. 우리나라에서 원전 사고가 난다면 정말 큰일나나?(정)

3. 사용 후 핵 연료 문제 해결책은 진짜 없나?(정)

4. 우리나라는 원전이 밀집된 게 문제라는데 실상은 어떤가?(정)

5. 원전 추가 수출이 가능한가? 얼마나 어디에?(주)

6. 재생 에너지 확대가 세계적 대세라는데 중요한 문제점은 무엇인가?(주)

7. 원자력의 경제성은 신재생 대비 향후 어떻게 될 것인가?(정)

8. SMR이 진짜 안전한 건가? 실제로 운용하려면 얼마나 있어야 하나?(주)

9. 원자력 비중 얼마나 적당한가?(주)

10. 탄소 중립을 실현하려면 전기 요금이 얼마나 인상될 것인가?(정)

 

1번 답은 이미 게시한 바 있는데 한 번 더 공유합니다.

 

1. 우리나라에 원자력이 꼭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주한규)

 

(세계 최고 원자력 기술로써 에너지 자급도 제고와 저비용 청정 전력 제공)

우리나라는 에너지 자원 빈국이지만 세계 10위의 에너지 사용 대국입니다. 전력 사용량은 8위입니다.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을 보면 10대 에너지 사용 대국 중 3위일 정도로 에너지 사용량이 많습니다.

 

이 막대한 에너지의 93% 이상을 수입에 의존합니다. 우리나라는 막대한 에너지와 원자재를 수입하여 우수한 기술력을 투입해 부가 가치를 창출해 수출함으로써 경제 발전과 국민의 복리 증진을 이루는 산업과 경제 체제를 형성해 왔습니다. 이러한 우리나라 산업과 경제는 에너지 가격 변동을 초래하는 국제 정세에 매우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 생활이 해외 변동 요인에 영향을 덜 받게 하는 길은 에너지의 자급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원자력은 에너지 자급도를 높일 수 가장 효과적인 청정 에너지원입니다. 물론 원자력 연료인 우라늄도 수입해야 합니다. 그러나 원전은 극소량의 핵 연료(1년에 11톤 트럭 두 대분)만 있어도 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발전 단가 중 연료비 비중이 15% 내외로 아주 낮고, 작은 공간에 수 년치의 연료를 저장할 수 있으므로 에너지 안보성이 높은 준 국산 에너지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자원이 없는 대신 세계 최고의 원자력 기술과 산업이 있습니다. 국민의 두뇌와 기술은 우수하지만 많은 국민이 좁은 국토에 사는 우리나라의 여건에 가장 적합한 기술 집약적인 원자력을 활용하면 저비용으로 미세 먼지와 온실 가스가 없이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기에 우리나라에서 원자력이 꼭 필요합니다.

 

(발전 단가가 최저인 원전이 다른 발전원 지탱)

원전은 건설비가 비싸지만 한 번 건설하면 60년 이상 쓸 수 있는 장기 이용 발전 시설이고, 연료비 비중이 낮기 때문에 발전 단가가 여러 발전원 중 월등히 쌉니다.

 

kWh당 약 60원인 원자력 발전 단가는 한전이 판매 단가보다 비싼 120원대의 LNG, 150원대의 태양광 전기를 조합해 공급하는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LNG는 비싸지만 전력 수요에 대한 신속 응동에 어느 정도는 필요하고, 태양광 발전도 온실 가스의 주범인 석탄 발전 대체를 위해 증가시켜야 하는 상황에서 평균 발전 단가를 낮게 유지하기 위해 원자력이 기저 발전원으로 꼭 필요한 것입니다.

 

(전력 저장 비용 때문에 비싸질 태양광의 한계)

재생 에너지 발전도 에너지 자급도를 높일 수 있는 수단이기는 하나, 우리나라는 풍속이 충분히 높지 않아 풍력 발전보다 태양광 위주로 재생 에너지를 확대해야 합니다.

 

그런데 태양광은 낮에만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태양광 발전 비중이 어느 정도 이상되면 낮에 수요보다 초과로 생산되는 잉여 전력(발전량의 반 정도)을 ESS(에너지 저장 장치)에 저장했다가 밤과 새벽 시간에 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전력 저장 비용이 발전 비용보다 더 비싸서 태양광은 대폭 확대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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