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 문명의 최종적인 종결과 동방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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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동식

 

-“문재인은 한국 대통령인지 시진핑이 임명한 중국총독인지 의문” 발언 파문 적어 

-우리 국민의 중국에 대한 반감이 그만큼 깊고 심각해서 공감대가 적지 않았던 듯

-한민족과 중화문명은 함께 한 하늘을 이고 살아갈 수 없는 불구대천의 관계 확신

 

 

저는 지난해 총선 때 “광주는 5.18 제사의 도시”라는 발언 때문에 ‘막말 정치인’이라는 프레임이 씌워져 엄청난 공격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그 막말 프레임 때문에 아직까지도 불이익을 당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윤석열 후보 광주 선대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됐다가 언론이 이 문제로 트집을 잡는 바람에 자진 사퇴한 적도 있습니다. 자진 사퇴이긴 합니다만 아무튼 정치인으로서 불이익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사실 문제가 된 저의 발언은 그냥 우발적으로 나온 게 아니었고, 작심하고 선거 방송에 나가서 한 것입니다. ‘제사의 도시’ 말고 또 하나 저를 공격하는 소재가 된 것이 ‘세월호’ 발언인데, 이건 선거 때 나왔던 발언은 아니었습니다만, 역시 저의 각오의 결과였습니다.

 

“세월호를 계속 만들어 침몰시키면 정부 예산을 받아먹는 꿀빠는 진상 조사 일자리를 계속 만들어낼 수 있다”며 비꼬는, 일종의 풍자였습니다. 이걸 갖고 그 글을 페이스북에 썼던 당시에도 게거품을 무는 세월호 신드롬 환자들이 하도 많아서 제가 “아니, 그 배에 사람을 싣자는 얘기가 아니잖으냐”고 친절하게 주석을 달아주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기억이 있었던 만큼 총선 출마 당시 그 세월호 포스팅이 기억나더군요. 그 포스팅이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지우거나 혹은 나만 보기로 전환할까 하는 고민을 잠깐 했습니다.

 

하지만, 그러기 싫더군요. 내 발언에 책임을 지자, 그리고 누가 뭐래도 나는 내 발언이 틀리지 않았다고 믿는다는 자기 확신 비슷한 것이 저를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그 포스팅을 전체 공개로 남겨둔 것이지요. 물론 예상한 대로 그만한 대가를 치르긴 했습니다만. ^^

 

그런데, 사실 제가 작심하고 한 이런 발언들 가운데 “정말 이 발언이야말로 막말 공격을 당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던 발언은 따로 있었습니다. 그만큼 제 발언 가운데 수위가 가장 높았던 발언이었습니다. 그건 중국 관련 발언이었습니다. “코로나 대응에서 중국인 입국 대응하는 것 등을 보면 문재인은 대한민국 대통령인지, 시진핑이 임명한 중국의 총독인지 의문”이라고 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 발언도 상당히 많이 보도됐고, 비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5.18 제사의 도시 발언이나 세월호 발언에 대한 것과 같은 날카로운 공격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발언은 이제 거의 언급되지 않습니다.

 

한민족과 중화 문명은 함께 한 하늘을 이고 살아갈 수 없는, 말 그대로 공존 자체가 불가능한 불구대천의 관계라고 확신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저는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우리나라 국민들의 중국에 대한 반감이 그만큼 깊고 심각해서 저의 발언에 대한 공감대가 적지 않다는 것. 그래서 언론이 트집잡고 공격할 소재로 적당치 않다는 것이죠. 어쩌면 언론의 기자들도 제 발언에 공감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둘째, 저의 중국 발언은 보도하면 할수록 오히려 제 입장만 강화하고 그보다도 문재인의 치부를 드러내서 문재인에게 불리한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언론사 나름의 충성(?)에서 연유한 판단이라는 것.

 

당시의 정황을 통해 저는 우리나라에서 중국이라는 단어가 갖는 민감성을 체험했습니다. 중국이 한국에서 갖는 영향력의 뿌리는 생각보다 거대할 것이라고 봅니다.

 

역사 문제를 다루는 좌파 시민 단체에게 뭔가 질의한 적이 있었는데, 그 문제에 대답할 수 있는 사무총장인가 하는 핵심 실무자가 출장 중이라고 하더군요. 전화를 몇번 해도 계속 출장이라기에 어디로 출장을 갔기에 이리도 오래 걸리느냐고 물었더니 중국 출장이라더군요.

 

충격이었습니다. 다른 단체도 아니고 우리나라 역사 문제를 다루는 단체의 핵심 실무자가 왜 중국에 그렇게 장기 출장을 갔을까요? 절대 개인적인 용무는 아니었겠죠. 그랬다면 ‘출장’이라고 대답하지는 않았을 테니까요. 그 핵심 관계자는 중국인, 즉 중국인 관료나 중국 공산당원을 만나서 무엇을 논의했을까요?

 

민주당 정치인들 가운데 송영길 대표는 정말 중국을 자주 들락거리더군요. 어떤 분이 송영길이 서명해서 줬다는 책을 보여주는데, 역시 그 개발새발 엉터리 글씨로 한자 경구를 써 놓았더군요. 얼마나 중국에 깊이 젖어 있으면 저럴까… 그밖에도 민주당 정치인들 정말 중국에 자주 가는 것으로 압니다.

 

심지어 민주당 정치 학교도 중국 공산당 당교(黨校)와 제휴를 맺고, 교육 프로그램을 들여 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긴, 문재인이 시진핑이 임명한 총독이라면, 민주당이 중국 공산당의 하부 조직이 되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닐 겁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좌파 시민 단체들은 민주당을 간판으로 내세워 거기에 인력과 어젠다를 공급하는 빅텐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저들이 한 패거리라는 게 이상하지 않다는 겁니다.

 

시대에 따라 특정 국가에게 일종의 세계사적인 소명이 주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봅니다. 그 소명이라는 게 주어지지 않는다면 또는 발견하지 못한다면 그 나라는 아무리 돈이 많고 잘 살게 되어도 세계사의 주역이 되지는 못한다고 봅니다.

 

저는 가끔 대한민국에게는 그런 세계사적인 소명이 주어진 것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대한민국의 민족사적인 소명이라면 그건 북한 김씨조선 체제를 한반도에서 완전히 끝장내 자유 대한민국 체제로 흡수 통일하는 것이요, 대한민국의 세계사적인 소명이 있다면 그건 저 끔찍한 중화 문명의 최후를 불러들이는 주역의 역할을 하는 것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망상이라고 그러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우리에게 그럴 만한 힘이 있느냐고 비웃으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저 거대한 중화 문명은 동쪽에서 파국을 맞이하는 것이 역사적 법칙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에게는 그럴 잠재력이 있다고 봅니다. 중국에는 송나라 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얘기가 있습니다. “만주인 1만이 모이면, 천하가 이를 감당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금나라와 청나라가 그걸 실제로 보여준 사례이구요.

 

금나라와 청나라, 즉 만주족은 그 소명을 완수하지 못하고 소멸됐습니다. 제 소망이 있다면 그 미완의 과제, 중화 문명의 최종적인 소멸이라는 과제를 우리가 이어받았으면 하는 겁니다. 한민족이 중화 문명에 최후의 일격을 가하는 동방의 빛이 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역사는 늘 숨은 비밀이 드러나는 과정입니다. 저는 한민족에게 감추어진 그 비밀이 우리 시대에 드디어 그 모습을 전면적으로 드러내리라는 그런 기대를 품고 살아갑니다.

 

불구대천(不俱戴天)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함께 한 하늘을 이고 살아갈 수 없다는, 말 그대로 공존 자체가 불가능한 원수 관계를 일컫는 단어입니다. 저는 한민족과 중화 문명이 바로 불구대천의 관계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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