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의 주식거래 내역 공개는 기만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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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벗

 

-주가 조작 의심 기간의 거래내역 공개하라고 했더니 상관없는 기간 거래내역으로 국민 기만

-윤캠 법률팀이 의심 기간 거래내역 공개하지 못하면 김건희의 주가조작 연루를 자인하는 꼴

-주식 매입자금 출처, 시세 절반가 매입 배경, 코바나컨텐츠 후원내역 등 해명할 의혹 수두룩

 

 

윤석열 후보 배우자의 주식거래 공개한다

 

윤석열 캠프의 법률팀은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 내역을 공개하고 김건희의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댓글 수사로 박근혜 정부의 눈 밖에 나 당시 경찰이 보복 차원에서 하명 수사를 했던 것이고, 윤석열이 문재인 정권과 대립각을 세우자 2020년 4월에 문 정권이 다시 이 건을 수사하기 시작했다며, 마치 윤석열은 정권의 탄압을 받는 피해자인 것처럼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웃긴 건 윤캠의 법률팀이 사실무근임을 증명한답시고 증거로 제시한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 내역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주가 조작 선수’인 이 모 씨를 시켜 2010~11년 시세 조종을 통해 주가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김건희가 주식과 자금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차익을 얻었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그런데 윤캠의 법률팀이 20장의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 내역을 공개한 것은 2010년 1월 14일부터 2010년 2월 28일, 2달 간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매수/매도 내역으로 주가 조작이 본격적으로 있었던 2010년 10월부터 2011년 상반기까지의 주식 거래 내역은 없다.

 

홍준표 후보는 주가 조작한 것으로 의심되는 기간인 2010년 10월부터 2011년의 거래 내역이 나오는 신한증권 계좌를 공개하라고 했는데, 윤캠 측은 엉뚱하게 전혀 상관없는 기간의 거래 내역을 증거랍시고 내놓고 사실무근이라고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는 것이다. 정말 김건희가 주가 조작에 연루되지 않았다면 윤캠 측은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매입한 때부터 현재까지의 거래 내역을 전부 공개하면 된다.

 

윤석열과 윤석열 캠프 법률팀, 김건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말고도 해명해야 할 의혹이 한둘이 아니다.

 

김건희는 2009년 5월 19일에 두창섬유(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 소유)가 가지고 있던 도이치모터스 주식 248,062주를 시세보다 200원 싼 주당 3,225원에 장외에서 매입했다. 2010년 1월 이전부터 김건희는 이미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었던 것이다.

 

윤캠 법률팀이 내놓은 자료를 보면, 김건희는 2010년 1,2월에 주당 2,360~2,700원 사이에 40만 주 이상을 대량으로 매수하고, 2,550~2,580원 사이에 약 10만 주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 기간 동안만 하더라도 약 30만 주를 순매수해 2010년 3월에는 이전부터 갖고 있던 주식을 합해 50만 주 이상을 보유했을 것으로 추정되어 이 50만 주 이상이 주가 조작에 동원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도이치모터스 주가는 2010년 10월 중순까지는 2,600~2,700원대를 횡보하다가(10월 15일 2,780원) 11월 1일 3,425원, 11월 17일 4,190원으로 단기간 큰 폭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2011년 1월 14일 7,010원으로 폭등하고 3월 30일 장중 최고가 8,380원을 찍고 서서히 하락하기 시작했다. 이 주가 흐름을 보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이 2010년 10월부터 2011년 상반기까지인 것으로 보인다.

 

윤캠 법률팀은 김건희가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거래한 전 기간의 내역을 공개하지 못한다면, 적어도 2010년 10월부터 2011년 6월까지의 거래 내역만이라도 공개해야 한다. 만약 이 기간 동안의 거래 내역을 공개하지 못하다면 김건희가 주가 조작에 연루되었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이 사건의 주범 주가 조작 ‘선수’인 이 모 씨는 김건희 외 7명으로부터 증권 계좌를 위임받아 주가 조작에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주범 1명은 구속 중이고, 1명은 조사를 받다 잠적했다고 한다. 검찰은 김건희를 조만간 소환하거나 구속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석열과 윤석열 캠프 법률팀, 김건희는 이것 말고도 아래의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해야 한다.

 

1. 2009년 5월 19일, 두창섬유가 소유한 도이치모터스 주식 248,062주를 시세보다 200원 싼 3,225원에 장외 매수한 경위를 설명하라. 그리고 김건희는 주식 매수 대금 8억 원의 출처를 공개하라. 김건희는 1972년생으로 2009년이면 나이가 37세에 불과하며, 이 때까지는 대학원 등을 다니며 대학 졸업 후 실제 경제 활동이 별로 없었다. 2001년 가락동 OO아파트를 매입하고, 2006년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50평형 아파트(분양가 9억 원대 후반, 당시 시세 12억 원 수준)를 매입했는데, 2009년에 또 도이치모터스 주식 8억 원어치를 살 돈이 어디서 나왔는가?

 

2. 당시 경찰 보고서에 등장하는 주가 조작 ‘선수’ 이 모 씨의 자필서에 따르면 김건희는 자신의 주식 외에도 10억 원이 예치된 증권사 계좌를 이 씨에게 맡긴 것으로 보인다. 이 경찰 보고서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를 밝혀라.

 

3. 김건희가 윤석열과 결혼한 이듬해인 2013년, 도이치모터스는 ‘도이치파이낸셜’이라는 자동차 할부 금융 회사를 설립하는데, 이 ‘도이치파이낸셜’의 주식 40만 주, 2억 원어치가 김건희 씨에게 배정됐다. 배정된 주식 가격은 주당 500원으로 액면가였다. 윤석열은 2019년 7월 열린 인사 청문회의 서면 답변서에서, 도이치파이낸셜 설립 당시 김건희 씨가 공모 절차에 참여해 이 주식을 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봐도 당시 공모 절차가 있었다는 기록은 남아 있지 않았다. 당시 공모했다는 증거를 윤캠 측은 제시하라. 공모로 진행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김건희가 도이치파이낸셜 주식을 액면가에 배당받았는지를 설명하라.

 

4. 김건희는 2015년 6월, 도이치파이낸셜의 신주 200만 주를 주당 1,500원에 추가로 매입했다. 금액으로는 30억 원이나 되는 적지 않은 돈인데 이 30억 원의 출처를 밝혀라.

 

5. 2017년 1월, 김건희는 권오수 회장으로부터 도이치파이낸셜의 비상장 주식 20억 원어치를 사들이는 계약을 맺었다. 이때 김건희가 사들이기로 약속한 도이치파이낸셜 주식의 가격은 주당 800원이었다. 도이치파이낸셜 설립 당시 자신이 배정받은 40만 주의 매입 가격인 주당 500원보다는 비싸지만, 도이치모터스나 ‘우리들 휴브레인’이 사들인 가격인 주당 1천5백 원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이 계약보다 5개월 앞선 2016년 8월에는 미래에셋이 도이치파이낸셜의 유상 증자에 참여해 주식을 매입했는데, 미래에셋이 주식을 사들인 가격은 주당 1천 원이었다. 김건희는 어떻게 권오수 회장으로부터 시세의 절반 수준 가격으로 도이치파이낸셜의 주식 20억 원어치를 사게 되었는지를 해명하라.

 

6. 김건희는 자신이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가 도이치모터스나 도이치파이낸셜, 권오수 회장으로부터 그동안 얼마나 후원을 받았는지 그 내역을 공개하라.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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