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잎 투표지가 부정선거 증거라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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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석

 

-“어쨌든 비정상적 투표용지 나오니 문제 아니냐?”는 분들, 수학이나 과학에 관심 없었을 듯

-‘프린터 에러’ 가능성 배제하려면 합리적 의심을 넘는 필연성 있어야. 아무도 증명하지 않아

-상식의 힘 의외로 강해. 화천대유 의혹에 갖는 상식적 태도를 배춧잎 투표지에 보여주어야

 

 

이 배춧잎 투표지가 부정 선거의 증거라는 분들은 제 이야기를 정말 제3의 입장에서 들어 보세요. ‘자신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전제로.

 

이 투표지가 정확히 부정 선거의 증거가 되는 것은 어떤 이유입니까?

 

아마 대답은 ‘모든 투표지가 정상이어야 하는데, 이런 것이 나온 것을 보니 정상이 아닌 투표지로 개표를 조작하려던 것’이라는 생각일 겁니다.

 

그런데 잘 보세요. 이 투표용지는 인쇄 에러가 난 것이지, 뭔가를 조작하려고 일부러 이렇게 인쇄하려 한 것은 아니지요? 그러면 이 투표용지는 참관인들에 의해 유효가 됐을까요, 무효가 됐을까요? 아마 무효가 됐겠죠.

 

그러면 이런 무효 에러가 많이 나와야 의심할 수 있겠지요. 그래서 묻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배춧잎 투표지가 얼마나 나왔다는 겁니까?” 이제 이해되십니까?

 

그런데 여기서 여전히 의문이 남으실 겁니다. “아니, 어쨌든 정상적인 투표용지가 아닌 게 나오니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의문이 드는 분들은 아마 학교 다닐 때 수학이나 과학에 관심이 없었을 듯합니다.

 

그러니 물어봅니다. 이게 인쇄 에러가 아닐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까?

 

부정 선거를 주장하는 민경욱 의원이나 공병호 박사가 프린터 에러의 가능성에 대해 제조사인 앱슨에 한번이라도 물어서 “에러가 날 가능성은 0%”라는 답변을 들었답니까?

 

부정 선거를 주장하는 민경욱 의원이나 공병호 박사가 이런 프린터 에러의 가능성에 대해 프린터 제조사인 앱슨에 한번이라도 물어서 “에러가 날 가능성은 0%다”라는 답변을 들었답니까?

 

뭐 좋습니다. 어쨌든 이 배춧잎 투표용지의 가능성은 두 가지라 합시다.

 

1. 어쨌든 투표용지 조작
2. 프린트 에러

 

아마 부정 선거를 주장하는 분들은 2번 가능성을 배제할 겁니다. 그러려면 2번이 배제되는 데 합리적 의심을 넘는 필연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무도 이를 증명하려 들지 않아요. 어려운 문제도 아닌데…

 

이렇게 읽다 보면 제가 너무 지나치게 꼼꼼히 따지는데 국민들은 그렇게 안 따진다고 생각하실지 모릅니다. 아닙니다. 이건 갑남을녀의 상식으로 볼 때 그저 한 3초만에 드는 생각입니다. “무효날 걸 누가 개표 조작하려고 저렇게 인쇄되게 만들겠냐?” 

 

부정 선거라는 여러분의 믿음이 그걸 방해하고 있어서 그런 것이지요. 

 

상식의 힘은 의외로 쎕니다. 적어도 대장동 화천대유 의혹에 갖는 상식적 태도를 이 배춧잎 투표지에 가지면 쉽게 나오는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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