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출장기: 터프한 자연, 푸짐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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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호

 

군산 주변의 경치는 압도적. ‘전라도 정신’의 뿌리는 남해의 자연에서 오는 게 아닐까

남도 음식, 푸짐함이 특징, 해산물 쿠세 특히 좋아. 일식과 비슷한 밸런스. 젓갈도 짱!

세련된 도시 광주. 부산의 호사스러움, 대구의 구도심, 충청권 재미없음과 많이 달라

 

 

1.

남도의 자연은 서해와 동해는 물론이고 내륙과도 또 다른 감동을 주는 것인데… 군산 주변의 경치는 압도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속칭 ‘전라도 정신’의 뿌리가 막연한 상상보다 훨씬 터프한 남해의 자연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2.

남도의 음식들은 역시나 푸짐함이 특징이었고, 해산물과 관련된 쿠세가 특히 좋았다. 정식집에서 느낀 특유의 밸런스 추구는 일본 음식의 그것과 꽤 비슷해서 재밌다고 느꼈다. 그리고 젓갈 짱…

 

남도의 음식들은 역시나 푸짐함이 특징이었고, 해산물과 관련된 쿠세가 특히 좋았다.

 

3.

광주는 생각보다 세련된 도시였다. 부산의 요상한 호사스러움이나, 대구의 구도심스러움, 그리고 충청권의 재미없음과는 많이 달랐다. 그리고 미적으로 임팩트가 있는 장소들이 꽤 있었다.

 

지방 패션과 서울 패션의 괴리를 이야기하면서 늘 광주는 다르다고 주장했는데, 도시가 공유하는 미감 자체가 재밌는 듯하다. 생각해 보면 문화 예술에서 수도권을 제외하고 명확한 한 축을 이루는 유일한 지방이기도 하고.

 

4.

좋은 분들을 만나 좋은 기운을 받아 좋은 촬영을 했다. 회사 첫 프로젝트 첫 촬영이었고… 그에 어울리는 아주 좋은 에너지였다. 1박 2일 동안 하루 12시간씩 풀로 촬영한 결과는 너무나 만족스럽다.

 

프리 프로덕션에 많은 에너지를 쏟고도 뼈대가 물렁한 느낌이었는데 첫 촬영에 귀신같이 뼈대가 딱 잡혔다. 이제 열심히 살을 붙여나갈 것이다. 팀의 분위기나 호흡도 너무 좋다. 글로벌을 향해 발사하는 아주 단단한 미사일들의 첫 번째 발사체… 아직은 비밀이지만 10월 말 정도에는 베일을 살짝 벗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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